영화를 보면서 유난히 기억 남는 생각을 중심으로 써 볼까 한다. 먼저, 고든 형사 역의 게리올드만의 경우 악역 전문 배우(?)에서 선한 역으로 변신했는데 왠지 낯설었다. 개인적으로 할리우드에서 제일 좋아하는 남자배우가 바로 이 게리 올드만이다. 왠지 모를 카리스마를 나를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낯섬은 이런 이유에서일까? 둘째, 지금까지 나온 배트맨 시리즈 연결시키기 위해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배트맨 1탄에 나왔던 악당 JOKER가 등장한다. 솔직히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처럼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이 영화는 왠지 이미 나온 배트맨 시리즈에 맞게 잘 뜯어 고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이 영화의 다음 스토리는 나와 있기 때문에 비주얼적인 측면보다 스토리 측면으로 배트맨 시리즈를 즐겨 보아야 할 것 같다. 이번 영화의 장점은 특수 효과의 발전으로 이전에 나온 배트맨 시리즈들을 비주얼 측면에서 압도하기 때문이다. 셋째, 이 영화의 등장으로 이제는 배트맨 시리즈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마지막으로 배트맨으로 나온 크리스찬 베일은 이미 우리에게 아메리칸 사이코, 이퀄리브리엄이라는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배우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헐리우드의 유명한 여배우들이 나온 작은 아씨들에서 베스를 사랑한 옆집 도련님 역을 맡은 배우로 강하게 기억된다. 크리스찬 베일은 입술과 이 모양이 유난히 개성적이다. 도련님이냐, 영웅이냐에 대해 어느 쪽이 어울리냐는 난 영웅이다. 왠지 모를 날카로운 눈매에서 그는 영웅 역할에 적합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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