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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몬스터 주식회사] 즐거운 비명..! 몬스터 주식회사
ysee 2001-12-20 오후 8:50:40 1191   [9]
감독:피츠 닥트 주연:[설리-존 굿맨],[와조스키-빌리 크리스탈]
                      [부-메리 깁스],[랜달-스티브 부세미]

<호>[몬스터 주식회사] 즐거운 비명..!

많은 영화들이 다룬 소재들중에 가장 많이 다뤘던 소재하나가 아마도 "몬스터=괴물"

일것이다. 눈에 보이는 괴물이건..보이지 않는 괴물이건 간에 괴물은 많은 영화들의

단골 소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영화속에서 비춰지는 괴물의 느낌 과 실제로 괴물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연 괴물이란 존재는 무서운 것일까..?

만약 괴물이 실제로 존재 한다면 그들은 어디서 살고 있으며..왜 인간세계에 나타나는

것일까..? 소위 동양에서 다루는 괴물은 달리 표현이 되는데..그것은 일종의 "귀신"이다.

서양에서는 괴물이라고 불리우지만, 동양에서는 혼령 또는 귀신이라고 불리운다.

동양에서 다루는 혼령은 인간세계에 나타나는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자 나타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원한을 풀고자 나타나는

혼령을 잘 다독(?)거려서 저승으로 돌려 보내는 것이 이승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몫이긴 하지만, 혼령을 만난다는 자체가 솔직히 달갑지는 않다. 그렇다면 서양에서

다루는 괴물들은 왜 인간 세계에 나타나는 것일까..?

여기 아주 기가막힌 이유를 대고 있는 영화가 하나 있는데..영화라기 보다는 정확히

말해서 "퍼니메이션"이다. 괴물들이 인간세계..그것도 벽장속에서 나타나고 아이들

앞에만 나선다. 그리고 아이들을 공포심으로 몰아 넣고 끝내는 비명소리마저 지르게한다.
 
확실히 궁금증을 유발 시키지만, 괴물들이 그러한 일을 하는 이유를 이 퍼니메이션이

제대로 알려 주는데..가히 폭발적인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제공한다.

이제부터 벽장속에 숨어(?) 지내고 있을법한 괴물들의 세계로 방문 해보기로 하자..


[몬스터 주식회사]

필자는 이 퍼니메이션을 지난달 27일에 관람 했었다. 그전날에는 "해리포터~"를 관람

했었는데 그다지 유쾌하게 관람을 하지 못한 까닭에 이 퍼니메이션에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관람 했고, 관람 후의 느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었다. 올 한해 많은 외화들이

국내에서 힘 한번 제대로 못썼고,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도 참패를 면치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올 한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내놓은 "몬스터주식회사"는

어느정도 관객몰이를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애니메이션은

"퍼니메이션"이라고 소개 했는데..그 이유는 "아주 재밌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며..

디즈니사가 이 애니메이션에 추구하는 본질적 의미도 내재 했기 때문이다.

이 퍼니메이션의 설정 과 소재는 다분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리메이크한 작품도 아니고

기존에 소개 되고 다른 시각으로 풀이한 작품이 아닌...순수 창작물이다. 그러기에

이 퍼니메이션이 가져다 주는 상상력은 상당히 유쾌함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이 설정한

내용을 잠시 언급 하자면 이러하다. 인간세계가 아닌 괴물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있다.

괴물들은 인간 과 똑같이 잠도 자고 회사에 출,퇴근도 하고 데이트도 한다.

인간세계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괴물들이 이용하는 에너지원은 조금 특별하다.

괴물들의 세계를 밝혀주는 에너지원은 바로 인간세계의 아이들 비명소리란 것이다.

그러기에 괴물들의 특수공작원(?)들은 각각에 주어진 벽장문을 열고 들어가 아이들을

놀래키고, 비명소리를 채집하고,채집된 비명소리는 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설픈(?) 문닫이로 인해 아주 귀여운 꼬마아이가 괴물세계로 들어오게 되면서,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웃음을 가져다 준다. 인간 아이가 괴물세계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이 퍼니메이션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선물과도 같다는 것이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디즈니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유감없이 펼친 작품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기술력은 솔직히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올 애니메이션중에 최고의 히트를 쳤던 드림웍스사의 "슈렉"이 있었다. "슈렉"은

디즈니에 정면 대결을 하듯 유쾌하고 통쾌하게 비틀고,꼬집으면서 관객을 즐겁게

해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몬스터 주식회사"는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개봉 첫주 3일만에 무려 6,350만달러란 흥행수익을 올렸다. 참고로 "슈렉"은 오프닝

성적은 4,230만달러였다. 이런 수익성적으로 미루어 보았을때.."몬스터 주식회사"가

가지는 매력이 어떠한지를 대략 짐작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드림웍스사의 기술력도

최고 수준이지만, 그에 못지 않은 디즈니사의 기술력도 최고 수준임에 틀림없다.

"몬스터 주식회사"에 출연하는 모든 괴물들을 하나하나 섬세하게 다뤘듯이 모든 액션

동작과 생김새의 모든 것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것이 애니메이션인지 실사 촬영후 만화로

덧쓰여 놓은것인지 구분이 안될것 같은 섬세함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특히 "설리"의 털과 "부"의 머리카락 표현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여주는데, 이 기술은

"딥 섀도우잉(Deep Shadowing)"프로그램이라 한다. 픽사에서 개발된 기술로써 모든

중요한 머리카락 과 털 그리고 그것들이 연출하는 그림자를 표현하기 위해서 개발 사용

되었다는 것이다. 영화를 관람 할때 그다지 유심히 보지 않으면 눈치 챌수 없는 부분까지

심혈을 기우려 제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세심한 배려가 묻어 나오는지 알수 있는 부분이란

점이다. 그러기에 애니메이션이란 장르만큼은 국내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필히 배워야

할 기술력이란 것이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오프닝부터 관객의 시선을 붙들면서

맛보기로 웃음을 제공한다. 입맛 다시게 만드는 오프닝작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는

남녀노소가 한바탕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부"의 괴물세계 잠입으로부터

출발하는 영화의 흐름은.. "부"를 잊지 못해 조각난 "부"의 벽장문을 열고 환한 미소로

"부"를 바라보는 "설리"의 모습속에 관객은 잔잔한 감동도 선물 받는다.

필자는 이 퍼니메이션이 끝이 났을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크레딧이 전부 올라가면 맨 마지막에 "부"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겠지란 막연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극장문을 나설때 내 자신의 귓가에서는 "부"의 간드러지는 웃음소리와

"부"의 재롱떠는 모습 과 "설리"의 공포표정을 보고 울먹거리는 "부"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푹 빠졌다고 말하고 싶다.

올 한해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서 온가족이 손에 손잡고 즐거운 성탄절 과 연말연시를

유쾌하고 즐겁게 보낼수 있는 영화..아니 퍼니메이션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작품임에 틀림 없다.

작품성:★★★ 대중성:★★★★☆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jhee65
즐거운 비명..!   
2010-09-02 18: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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