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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실미도
excoco 2007-05-02 오후 7:39:54 1988   [3]
와우~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외에 다른 비평을 할 수가 없었다.

픽션과 논픽션의 절묘한 조화와
안성기, 설경구, 정재영, 허준호, 임원희, 강성진 등의 각기 인물에 대한
적당한 안배를 맞춘 이야기의 전개는 너무 좋았다.
아마 주인공 두세명의 인물에 촛점을 너무 맞췄다면
지금과 같은 감동을 느끼지는 못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들이 왜 북으로 가기를 그토록 원했고
또한 국가가 그들을 배신한 것에 대해 왜 그토록 절망을 했는지에 대해서
영화 속의 상황을 통해서지만 충분히 공감을 할 수가 있었다.

실미도에서 684부대 북파공작원으로 실전과 같은 잔혹한 훈련을 받으면서
기간병들과의 인간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그들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여
서로 죽여야 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상황.

너무 아픈 근대사의 한 장면을 적당한 웃음과 감동으로 조절한 영화이다.

안성기의 너무 멋진 몸매와 연기, 임원희의 멋진 목소리와 코믹함,
설경구, 정재영, 허준호의 배역에 너무 어울리는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가슴속에 찡한 여운을 갖게 되었다.

실미도 / ★★★★☆



(총 0명 참여)
sexyori84
설경구씨 참멋있었어요 영화보면서 맘이한쪽은아팠어요   
2007-05-05 11: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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