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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클로저
excoco 2007-05-02 오후 7:51:04 1561   [3]
<클로저 (Closer)> 영화 감상평

약간 재미있고, 약간 야릇하며, 생각하게 만드는 멜로 영화


우선, 이 영화는 2005년 2월 4일 개봉 예정인 독특하고 묘한 스타일의 영화이고,
따라서 스토리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는 감상평으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쥬드 로, 줄리아 로버츠, 나탈리 포트만, 클리브 오웬 주연.
우와~ 오션스 투웰브와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화려한 캐스팅입니다. 그렇죠? ^^

어떤 영화인지도 자세히 모르고, 막연히 모니터링 시사회에 참석해서 봤는데요.
영화가 매우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은 아니지만, 생각할 부분을 많이 던져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가?

세상의 모든 이성간의 사랑은 낯선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사랑입니다.
처음부터 사랑을 시작하지는 않죠.
낯선 사람과 만나고 첫눈에 사랑에 빠지거나 시간을 두고 친해지면서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정말 자신이 믿는 모습의 사람일까요? 정말 진실된 사랑일까요?
어떤 부분을 보고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사랑을 하게 되지만, 만약 그 모습이 자신이 믿고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면, 그 사람이 무엇인가를 숨기고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2. 남자들은 여자의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하지만, 진실을 말해주면 그 진실을 믿지 않거나 오해를 시작한다.

영화속에서 남자들은 하나같이 여자에게 질문을 합니다.
날 정말 사랑해? 지금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건 도대체 뭐야? 진실을 말해줘.

그러면, 여자들은 처음에는 진실을 회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남자의 계속된 집요한 질문에 진실을 말해주죠. 허나 그 진실이 여자의 입에서 나와 남자의 귀에 들어가면 남자의 머리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진실을 믿지않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멍청한 남자들!!!


신문사 부고 기자이자 소설가를 꿈꾸는 댄(쥬드 로), 뉴욕에서 스트립댄서였다가 애인과 헤어지고 무작정 런던으로 여행을 온 앨리스(나탈리 포트만), 사진 작가 안나(줄리아 로버츠), 피부과 의사 래리(클리브 오웬). 이들은 서로 얽히면서 엇갈린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 위의 질문들을 던져주네요.

야한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영화도 아니구요.
앨리스가 스트립댄서이기에 야간 노출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는 대사가 더 야릇합니다.

초반부에 댄과 래리가 성인채팅에서 오가는 글들은 아주 막나가더군요.
무척이나 엄청난 변태적이고 야한 글들이 오고 가는데, 번역도 꽤 재미있게 했더군요. ^^;

연인끼리 데이트용으로 극장에서 보기에는 안맞는 부분도 있을거 같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면서 볼만한 영화인거 같습니다.


클로저(Clos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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