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시청하게된 드림케쳐
소설을 영상으로 담아내기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공상과학(sf)부류는 더더욱 난해하다.
영상미에 초점을 맞추면 스토리가 부진해지고 영상미가 기대치를 벗어나버리면 관객들은 영화에 몰입 할수없게
되어 마치 바이오맨이 오늘날 코메디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것고 같은 이치다.
드림캐쳐는 이 두 요소에 균형을 맞추며 마지막 까지 나의 시선을 놓지 못하게 했다.
드림캐쳐의 스토리는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때 헝크러져있던 실타래가 스르르 풀리듯 선명해진다.
타인의 기억을 읽어내는 흥미로운 능력이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적 결과 였음을, 한 인간(모건프리먼)의 잘못된
판단과 독선이 지구를 멸망의 나락으로 몰고 갈 수도 있음을...
일상의 사건이 외계지구침략이라는 메인스토리에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고 결국 결말까지 함깨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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