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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ongkadonk. 블록버스터의 재구성
billy13 2007-05-09 오후 5:38:17 1197   [1]

 

전편 데이트 무비에 이은 리얼 패러디 영화의 속편-

 

정말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구성에 에픽이라는 말에 걸맞게 서사적으로 쉬지않는 웃음을 준다.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Mtv의 크립,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힙합뮤직비디오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패러디란 이런것이다..라고 가벼운 조크에서 시니컬한 풍자의 웃음으로 말해준다

 

난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진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패러디의 배경이 되는 영화를 보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패러디를 느끼기 위해서 영화를 본다..어찌보면 말도안되고, 벼룩잡으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지만

이 벼룩은 초가삼간 따위는 태워도 아깝지 않는 가치있는 금벼룩이다.

 

다빈치 코드와 나쵸리브레, 사무엘 잭슨의 스네이크 온 어 에어플레인 그리고 액스맨 이렇게 4영화를 필두로

등장한 4명의 주인공이 찰리의 초콜릿, 아니 윌리의 초콜릿 공장에서 나니아, 아니 '그'나니아 연대기를 아울러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패러디의 연속에서 'white bitch'로부터 그나니아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액스맨과 슈퍼맨 007등의 히어로들의 망가진 모습은 다분히 인간적이고, 격투신의 의도적인 왜곡은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해줌과 동시에 뻔한 액션영화들에게 경고메세지까지 준다. 

다양한 영화들을 다루면서도 패러디의 본분을 잃지 않음은 그것만으로도 박수를 쳐 줄만하지만 결말의 적당한

반전과 짜임새 있는 구성은 왜 대단한 영화인지를 알게 해준다.

 

중간중간에 찾을 수 있는 헐크 호건과 츄바카, 처음 다빈치 코드 패러디편에서 누워있던 아저씨 배에 써있던

Tupac의 'Thug Life' 문신. 등 곳곳에 숨어있는 캐릭터들 또한 이 영화에 독특한 양념이 되어 주며 더욱

맛깔스럽게 치장해준다. 그나니아 드리프트와 잭 스왈로우...카르멘 일렉트라의 미스틱..

 

오래간만에 만날 수 있었던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아직 못찾은 영화속 패러디를 위해 시간을 한번 더 내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총 1명 참여)
egg2
시간나면 함 봐야지.   
2007-05-10 03:59
kgbagency
골때리게 웃긴다던데...개봉은 하려나? 데이트무비는 비디오직행이라...   
2007-05-09 23:3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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