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맨온파이어 맨 온 파이어
francesca22 2007-05-12 오후 11:20:45 1336   [4]
[맨 온 파이어] 삶의 의미를 상실한 보디가드에게 따뜻한 사랑을 알려준 소녀, 그리고 유괴, 복수.


감독은 토니 스콧으로 굵직한 액션 스릴러 영화들을 많이 연출하는 감독이고,
주인공으로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을 받는 덴젤 워싱턴(존 크리시 역)이 전직 CIA 암살 요원이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번뇌하는 인물로 나오고, 아이엠 샘에서 숀 펜의 딸로 나와서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던 다코타 패닝이 어린 소녀 피타역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멕시코 시티는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범죄율이 매우 높은 도시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자막은 "남미(Latin America)에서는 한 시간에 한 건 꼴로 유괴사건이 발생한다. 그들 중 70%는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인데, 영화의 배경과 스토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내용이죠.

크리시는 CIA 암살 요원이였지만 그런 이유로 삶에 번뇌를 하고 실의에 빠져있고,
알콜에 찌들면서 여러곳을 떠돌아 다니던중 멕시코에서 예전 동료이자 친구를 만나고 그의 권유로 어린 소녀 피타(다코타 패닝)의 보디가드로 일을 하게 됩니다.

피타는 웃음도 없고 무뚝뚝해 보이는 크리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자신의 테디 베어 인형에게 그의 이름을 붙여서 크리시 베어라고 부르며 크리시에게 친구처럼 다가갑니다.
크리시도 그런 피타의 도움으로 삶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고, 피타를 자신의 딸처럼 아끼면서 수영도 지도해주고 아주 친한 친구처럼 지내게 되죠.

그러던 중, 부패한 경찰과 범죄 단체에 의해서 피타는 납치되고 크리시는 중상을 입게됩니다.
유괴범들과의 협상에서 일이 잘못 되어져 피타는 죽게되고 크리시는 복수를 결심하죠.

영화는 크게 두가지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초반부에는 크리시와 피타의 인간적인 관계를 보여주면서 크리시가 피타를 유괴하고 살해한 범죄단체에 대한 증오감과 복수를 관객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후반부에는 크리시의 감정과 액션장면들 위주로 크리시의 복수를 보여주네요.

초반부는 배우들의 감정묘사가 섬세하고 특히, 귀여운 다코타 패닝의 모습에 웃음을 짓게 해주고 있으며, 후반부의 복수장면들은 스릴러 영화처럼 구성되어 한편의 영화속에서 드라마와 스릴러의 두편의 장르를 관람하는 것처럼 초반부와는 다른 독특한 편집과 영상을 보여줍니다.

살아가야 되는 이유가 없던 보디가드와 그에게 따뜻한 마음과 딸처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심어줬던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아주 포근하게 다가왔고, 후반부의 스토리와 스릴러는 독특하면서 흥미롭네요.

2시간 20분 정도의 런닝타임이 어쩌면 지루할만큼 길 수도 있지만,
그런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감성적인 분은 눈시울을 적실만큼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총 0명 참여)
kyikyiyi
다코타 패닝 나오는 영화라 받는데 감동적입니다 덴젤 워싱턴 너무 멋지네요   
2007-05-13 00:57
1


맨 온 파이어(2004, Man on Fire)
제작사 : Fox 2000 Picture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manonfire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049 [맨 온 파..] 아이를 지키기 위한 ghkxn 10.10.05 1146 0
86244 [맨 온 파..] <아저씨> 와 비교하면서 보라 (3) gion 10.08.20 1211 0
86232 [맨 온 파..] 토니 스콧을 잡아라! (3) sunjjangill 10.08.20 630 0
86181 [맨 온 파..] [맨 온 파이어] 덴젤워싱턴의 연기가 볼만하다 (2) sch1109 10.08.19 698 0
66734 [맨 온 파..] 댄젤 워싱턴의 연기에 눈이 돌아갔다. sgmgs 08.04.04 1512 5
65838 [맨 온 파..] 여운이 오래 남는.. (1) ehgmlrj 08.03.01 1447 3
64523 [맨 온 파..] 흑인남성과 백인소녀의 감동적인 교감과 동화의 과정, 이것이 진정한 드라마다! (1) lang015 08.01.30 2789 8
64368 [맨 온 파..] 사랑해 크리시 곰! (1) qhfka6988 08.01.26 2275 2
58102 [맨 온 파..] 너무너무 좋은 멋진 영화로 기억된다. (1) remon2053 07.09.22 1265 2
현재 [맨 온 파..] 맨온파이어 (1) francesca22 07.05.12 1336 4
44389 [맨 온 파..]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comany 06.11.28 1244 3
43343 [맨 온 파..] 흔들리는 미국 흑인의 지위... (4) ldk209 06.10.30 1703 12
38902 [맨 온 파..] 내생의 최고의 복수극! jjw0917 06.09.29 1281 3
28368 [맨 온 파..] 통쾌함.. finarakl 05.04.29 1993 5
25558 [맨 온 파..] 맨온파이어 (1) sss163 04.11.05 1619 5
25391 [맨 온 파..] 재미는 있다.. qq22ss 04.10.31 1627 6
25369 [맨 온 파..] 악vs선 kyeong114 04.10.30 1543 5
25363 [맨 온 파..] 연기자, 혹은 멕시코의 향기 hurai 04.10.29 1604 3
25320 [맨 온 파..] 동기부여의 미약함.. heartsmile 04.10.28 1580 3
24824 [맨 온 파..] 독특한 영상이 내눈을 사로잡았다 manfox 04.10.17 1730 5
24665 [맨 온 파..] 감성 액션 대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lalf85 04.10.10 2575 6
24632 [맨 온 파..] 덴젤 워싱턴의 전작 존큐를 보는듯한...아쉬운 영화 (2) huhugirl 04.10.08 2635 3
24594 [맨 온 파..] 가슴조이는 긴장감의 연속~ spoonup 04.10.05 2631 2
24583 [맨 온 파..] 이 가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hasa 04.10.05 2637 3
24565 [맨 온 파..] 존재의 이유.. lds411 04.10.04 2413 6
24556 [맨 온 파..] 잔혹한 복수 라는 이름을 내세운 슬픈 복수. phonogram 04.10.03 2703 3
24550 [맨 온 파..] 실화인가? 실화가 아닌가? 정답은...^^ jupiteru 04.10.02 7618 8
24517 [맨 온 파..] 오랫만에... shsik76 04.10.01 3223 3
24514 [맨 온 파..] 복수? 난 그냥 감성드라마라 하고 싶다. hiro8426 04.09.30 3275 6
24468 [맨 온 파..] 복수는 차게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스포일러 주의> end16x 04.09.27 3195 3
24463 [맨 온 파..] 복수? 비장함.. fenderstrat 04.09.26 3129 3
24456 [맨 온 파..] [유격의 Fop] 맨 온 파이어.. ryukh80 04.09.26 3208 4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