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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번치 와일드 번치
riohappy 2007-05-13 오후 8:02:33 1869   [2]

거장 샘 페킨파의 폭력에 대한 미학의 극을 보여준 작품이다.

필자 개인적으론 이런류의 영화 예컨대 타란티노,페킨파,존부어맨 등등 폭력적인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영화는 1981년의 작품에도 그시대가 아닌 한시대 후의 연출을 보는 듯하다.

인간내면의 폭력성을 조금도 거짓없이 보여주며 숨기려하지 않는 보여지는 폭력미학의 장을 연 영화이다.

 

총격씬 만이 아니라 영화 전체에 흐르는 공허함과 쓸쓸한 인간 내면의 고독을 그리고 그 고독에 의해 파생되는 폭력성을 너무나도 적날하게 표현되었다.

 

느와르에 가까운 아니 느와르영화 인 와일드 번치는 서부 무법시대라는 배경에 나자신 아닌 누구와도 믿을수 없는 다섯 남자들의 죽음으로의 동행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요즘 보여지는 느와르는 그져 어둡고 ,빛으로만 보여지는 미장센을 표방하고 있으나 이영화는 밤씬이 하나도 없다. 모든 연출이 일광 아래서 보여진다.

하지만 영화의 흐름은 어딘가 모르게 공허하고 쓸쓸하다 이것이 거장의 연출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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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번치(1969, The Wild B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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