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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의 이야기 장군의 아들
pontain 2007-05-20 오전 1:41:47 1775   [2]

김두한 이야기는 이제 국민들에게 너무나 익숙해졌다.

 

야인시대라는 드라마탓도 있겠지만

 

이전세대에게는 임권택감독의 장군의 아들 3부작의 영향이 커.

 

 

나 개인적으로는 김두한이라는 인간에 대해 호감은 없다.

 

그 인생궤적을 살펴보면 김좌진장군의 아들이라고 자칭하는 고아가

주먹솜씨로 출세.

잘먹고 잘산다는데 불과.

 

그가 과연 항일투사일까?

조금만 생각해봐도 넌센스. 종로바닥에서 일본순사들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했던 인물.

게다가 그의 사치생활은 조선상인등을 쳐서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상인들이 김두한에게 자진납세하는 걸로 나오니 왜곡도 대단해..

 

 더 웃기는건 두한의 천적 하야시조차 일본으로 귀화한 한국인이라는것.

깡패들을 독립투사로 묘사. 민족투쟁의 질을 떨어뜨린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트칠만은 하다.

 70년대 이대근이후로 끊어졌다시피하던 한국주먹액션을 부활.

박상민은 너무 어려보이긴 하나 눈매는 매섭더군.

신현준의 이국적인 외모는 정말 야쿠자같아보인다.

 

아. 그리고 쌍칼역의 김승우도 놓쳐선 안돼.

방은희가 김두한걸로 출연. 그녀도 꽤 잘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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