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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걸작 블레이드 러너
riohappy 2007-05-20 오후 8:20:05 2059   [10]

거장 리들리 스콧의 영화중 이처럼 흥행과 평단에 참패를 당한 영화도 없을 것이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에어리언,델마와 루이스,한니발,글레이디에이터,블랙호크다운등등 흥행과 호평의 영화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이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개봉당시 2주전에 개봉한 스필버그의 E.T에 밀려 흥행에 참패했고 기자,평론가들에게도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영화는 시간이흘러 1990년 후반에 들어서 재조명 되기 시작한다.

근미래를 아주 암울하고 희망이 없는 사회 비추며 인간의 생존과 구원에대한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한다.

영화는 SF임에도 시도되지 않았던 느와르로 연출되어진 이영화는 리들리 스콧의 연출작중 필자 개인적으론 가장 정점에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모든 빛은 절제되어지며 철저하게 계산되어진다. 촬영또한 강렬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진다.

 

블레이드 러너 라는 복제인간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은 조직원 데커드에게 마지막남은 몇몇의 복제인간 제거하라며 박차를 가한다. 데커드는 복제인간들을 추적해가며 한명씩 한명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레이첼이라는 복제인간을 사랑하게 되고 그녀를 복제인간 이란것을 망각한채 다른 복제인간을 추적한다.

이영화는 여기서부터가 전부라 할정도로 이야기의 중심이되는 부분이다. 마지막남은 복제인간은 손바닥에 못을 밖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신이라 불리는 예수에대한 구원을 뜻하는듯 하고 데커드와 복제인간은 마지막 사투끝에 데커드가 죽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복제인간은 자기를 죽이려던 데커드를 구원해준다.

하얀 비둘기를 품에 안은체 죽어간다. 인간의 존엄성과 희망 그리고 신에대한 구원을 예기하려는 듯하다.

 

블레이드러너는 인간과 복제인간이라는 공상속에 미래는 어떻게 그려질것인가를 예기하고있다.

그리고 이영화는 미래를 어둡게 표현하고 희망이 없는 비정한 사회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또한 새롭게 재해석 되어야 한다.

 

유명한 에니메이션 공각 기동대도 이영화를 모티브 삼았고 현대에 근미래적 유토피아모두 이영화에 영향을 받았다 할수있다.

비록 책이 원작인 영화이지만,그책을 새롭게 해석해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낸 리틀리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야 말로 책을 넘어선 걸작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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