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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themovier 2001-12-27 오전 2:35:52 1397   [5]
이 영화는 '토이 스토리'시리즈로 유명한 'PIXAR'가 제작한 영화입니다.

그들은 항상 놀랄만한 기술과 재미있는 소재, 아기자기하고 감동적인 스

토리를 앞세워 우리에게 찾아왔는데요, 이번에도 여지없이 그들의 진가

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 부분은 이제 말할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털의 움직임이나 질

감은 한번 만져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인물들의 움직임

은 말할 것도 없고요. 각 인물들의 성격에 맞게 동작들이 잘 묘사된 것

같습니다.

소재도 정말 재미있는 것을 사용했습니다. 'PIXAR'는 모두가 어렸을 때

한번쯤은 생각해봤지만 이제는 저~~~ 어느 한켠으로 사라진 기억들을 소

재로 영화를 만드는 데 재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토이 스토리' 같은

경우도 우리가 옛날에 다들 한번씩 생각했을뻔한 것을 소재로 삼았었는

데, 이번에도 역시 어렸을 때 한번씩 생각해봤을 벽장 귀신을 소재로 만

들었더군요.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서 어렸을 때의 기억이 많이 떠오르

더군요.

소재뿐 아니라 스토리도 그들답게 아기자기하고 짜임새 있게 만들었더군

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할만한 귀엽고 정이 가는 캐릭터들

이 많이 나와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인간과 괴물의 예쁘고 소중한 사

랑을 아기자기하게 보여줍니다. 기존의 많은 어린이 에니메이션처럼 무

리하게 억지로 끼워맞추는 해피엔딩도 아니고 무작정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내제되어 있는 현재의 어른들의 문제점을 많이

지적해주는 영화같습니다. 결말이 너무 무리하게 많은 부분을 보여주려

하지도 않고 따뜻하면서 훈훈하게 마치는 것이 좋았고요, 영화속 내용

도 회사의 부패로 인해 사건이 일어난다는, 기존의 디즈니 에니메이션처

럼 무작정 환상의 세계를 쫓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문제점을 영화

의 커다란 줄거리로 사용해 어른들을 향한 따끔한 일침 같았습니다. 회

사 사장이 보다 큰 회사 경쟁력을 얻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한다는 내용

은 이제는 가열될대로 가열된 무한 경쟁시대를 비꼰, 현재 어른들의 모

습을 희극화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제는 아이들

을 타겟으로 하는 영화에도 이러한 소재가 쓰이는구나....하는 씁쓸한

생각이 드는군요.



이 영화는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따뜻한 추억을 되살려주는 영화입니다.

다들 이 영화 한번씩 보셔도 후회는 안 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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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현대인들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   
2010-09-02 16:0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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