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 영화에 관련된 모든게 진정한 타짜 타짜
mchh 2007-05-21 오후 10:39:51 1697   [1]

이 감독 분명 관객들이 무엇인가를 좋아하는지 분명히 아는 사람이다.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지만 가장 존경하는 부분이 우리 주변에 숨겨져 있지만 흔히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범죄의 재구성>이 사기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도박이다. 사실 도박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우리 일상에 아주 가깝고 뿌리깊게 번식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어도 이내 동화되는 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랬다) 도박사들 그 중 적어도 타짜라고 자부하는 사람들. 이 세상 속 수많은 전문가들 못지 않게 그들의 세계에도 엄연한 룰과 규칙이 존재한다. 인정을 하든 안하든 그것 곧 스스로에게 목숨과도 같은 자부심이었다. 9개의 소제목과 함께 타짜들을 넑두리 하는데 그것은 인생과 무척이나 닮아있다. 평범한 사람에게 타짜란 옷을 입혔다 벗었다 하는 것. 그것이야 바로 우리가 가지는 선입견과 겉치장의 편견과 오해이다. 그리고 똑같은 인간이 어떠한 옷을 입느냐에 따라 변하는 절대 불변의 진리이다.

최동훈 감독님 작품에는 여러 공통점이 있다. 교차 편집과 분할 화면을 즐겨 이용한다는것, 차량을 전복 시키는 것, 섹시한 홍일점을 두는 것, 반전을 거듭하는 것 등 어느 정도 전편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봐도 편집이 참 좋다. 그러나 구성은 아쉽다. <범죄의 재구성>은 단 한번도 이가 물리는 경우가 없었는데 이건 후반부로 갈 수록 반전과 이야기를 위해서 억지스럽고 그러면서 루즈해진다.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지만 힘겹게 물이 흘러간다. <범죄의 재구성>의 기가 막힌 반전을 기대한다면 아마 실망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감독 분명 작품성과 오락성 즉 관객이 뭘 원하는지 분명히 안다.


(총 1명 참여)
kgbagency
이수경이 좀만 연기를 잘했어도 완벽이었을텐데ㅎㅎ   
2007-05-22 00:3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2151 [우뢰매 6..] 우뢰매는 영원히 ss3080 07.05.22 1518 2
52150 [슈렉 3] 오래 기다린 영화 ss3080 07.05.22 775 2
52149 [귀여워] 귀여워 francesca22 07.05.22 1694 2
52148 [달콤, 살..] 달콤 살벌한 연인 francesca22 07.05.22 1143 1
52147 [사생결단] 사생결단 francesca22 07.05.22 1169 1
52146 [슈렉 3] 저항하기 힘든 재미 capirem 07.05.22 943 3
52145 [미 앤 유..] 단 한 장면 때문에 이 영화가 좋다... (1) ldk209 07.05.22 1703 15
52144 [퍼펙트 스..] 뭔가 부족한 영화 polo7907 07.05.22 1086 1
52143 [디.이.비..] [뎁스] 동성애 코드로 풀어가는 이색 첩보 액션... (3) ldk209 07.05.22 1625 10
52142 [마리 앙투..] 아쉬움은 화려함으로 달래주세요. (1) comlf 07.05.22 1218 7
52141 [전설의 고향] 그다지 무섭진않았다.. (1) moviepan 07.05.22 1220 8
52140 [마리 앙투..] 마리 앙투아네트를 두번 죽일려고. pontain 07.05.22 1487 6
52139 [300] 강해지기위해서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한다 maymight 07.05.22 1461 5
52138 [라스트 킹] 누구의 초점인가가 굉장히 중요했던 영화 (1) maru0081 07.05.22 1342 3
52137 [스윙걸즈] 스윙걸즈 (2) francesca22 07.05.21 1209 2
52136 [반칙왕] 반칙왕 francesca22 07.05.21 1531 3
52135 [라이터를 ..] 라이터를 켜라 (1) francesca22 07.05.21 1433 2
52134 [부에나 비..] 그들의 음악과 삶과,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 tadzio 07.05.21 2124 3
현재 [타짜] 이 영화에 관련된 모든게 진정한 타짜 (1) mchh 07.05.21 1697 1
52132 [유령] 그 시대의 눈으로 보면 너무나도 대형영화 mchh 07.05.21 1237 2
52131 [소녀X소녀] 학생들을 위한 솔직한 영화 mchh 07.05.21 1225 1
52130 [김관장 대..] 김관장 (1) woomai 07.05.21 1152 6
52129 [우리에게 ..] 내일을 위해서 khykumdo 07.05.21 1113 8
52128 [마리 앙투..] 풍요속에 빈곤 khykumdo 07.05.21 1183 7
52127 [라스트 데..] 추론으로나 가능한 한 뮤지션의 죽음... 그 마지막 날들... (1) ldk209 07.05.21 1300 14
52126 [극락도 살..] 전체적인 아귀가 들어맞는 한국 스릴러/미스테리 장르의 성공작.... (1) ldk209 07.05.21 2009 19
52125 [베로니카 ..] 죽음의 의지를 삶의 의지로 전환하는 플라시보 효과를 느끼다! lang015 07.05.21 1238 1
52124 [눈물이 주..] 낚인건가? 그래도 난 이 영화 맘에 든다(스포일러 有) (2) kgbagency 07.05.21 1198 7
52123 [내일의 기억] 기억이란 인간에게 있어서 인생이다... kaminari2002 07.05.21 1066 7
52122 [비밀의 숲..] 가족영화도 내용면에서 진보할 때가 됐다. (2) kaminari2002 07.05.21 1425 5
52121 [해피 피트] 조금 과하다.(꺼억~) (1) kaminari2002 07.05.21 1234 3
52120 [황진이] 송혜교씨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agigorilra 07.05.21 1340 3

이전으로이전으로1261 | 1262 | 1263 | 1264 | 1265 | 1266 | 1267 | 1268 | 1269 | 1270 | 1271 | 1272 | 1273 | 1274 | 12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