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오늘 비가 많이 오는데도 어제 영화를 예매하고 종로로 나가 영화를 봤지요~
영화관은 사람도 많았지만 밀양 모두 매진되었더군요~
객석이 꽉 차서 저도 더욱 기대를 하고 보았습니다.
장관에서 과거의 감독으로 다시 돌아온 이창동 감독님...
한국영화계의 거목 전도연, 송강호 ..........
더욱이 칸영화제 진출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었지요~
처음부터 이어지는 남편과 아들을 상실한 엄마역의 신들린 전도연의 연기~
그 참혹한 고통속에서 종교로의 귀의~
그러나 자기 아들을 죽인 죄인을 용서하려는 순간!
격하게 느껴지는 하나님에 대한 배신감~~~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도 동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관객을 속시원히 울릿듯 하면서도 전도연에 주의에서 배회하는 송강호때문에
가끔 웃음을 주는...........
과거의 이감독님 스타일처럼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친구들이 2% 부족한것 같지만 영화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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