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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감탄하다 밀양
skarlgh22 2007-05-25 오전 1:33:20 1277   [3]

5년만에 다시 찾아온 이창동

박하사탕,오아시스를 본 나는 그의 작품을 기대하고 기다렸다.

친절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는 관객에게 터놓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사고"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다.

그의 영화는 이해할수 없을듯 이해할수 있고

어려운듯하면서 재미가 있다.

인간의 본능을 시험하기도 하고

인간의 극한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돌아온 전도연

너는 내 운명은 나의 no.1영화다

볼때마다 울었다

그녀가 돌아왔다

연기? 2년동안 연기연습만 한거 같다

어떻게 이렇게도 신애를 잘 표현하는지

정말 연기를 보는 내내 너무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오아시스의 문소리보다 연기가 더 뛰어났다.

특히나 교회에서 손으로 책상을 칠때는 소름이 끼쳤다.

신애의 변해가는 모습들은 볼때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인생을 포기한듯한 인생을 살고 싶은듯한

신애의 모습모습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여전한 송강호

인간미 넘치는 그로 다시 돌아왔다

난 보는내내 살인의 추억이 생각났다

시골의 정겨운 아저씨같은 모습.

신애가 가는곳이라면 어디든지 나타나는 그의 모습.

신애가 인생을 포기해가도

그의 일관된 모습은

인간미 넘치는 모습 그 자체다.

송강호의 애드립 연기는 역시나 웃기다.

그의 여전한 연기실력을 인정한다.

 

감탄이 지어지는 영화,밀양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주는듯 하면서

인간의 극한을 보여주면서도

인간의 강함을 이야기 하면서

절대자의 영향력을 이야기하고

한 여자의 인생을 너무나 잘표현하며

의지할곳 없는듯 하면서도

의자할 곳 있는 듯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런 영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나로서는 [감탄]을 하면서 보았던 영화

밀양입니다.

 


(총 0명 참여)
egg2
박하사탕,오아시스~~역시 이창동   
2007-05-26 15:00
riohappy
님의 글중 정말 동감하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창동 감독은 그의 영화는 이해할수 없을듯 이해할수 있고
어려운듯하면서 재미가 있다.
정말이네요. 끊임없이 사고하게 만는 거장이시죠

  
2007-05-26 00:4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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