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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지 할수 있다고 믿었는데.. 청춘 스케치
ehgmlrj 2007-05-25 오후 1:00:18 8602   [1]

너무나 공감가는 영화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예전에 우연히 알게된 영화인데..

 

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영화가 조금 오래됐고..

 

이래 저래.. 별루 자료가 없길래.. 그냥 말았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찾아서 보게되었다..

 

근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정말이지.. 안 봤으면.. 더 후회할뻔 했다..

 

청춘스케치.. 정말이지 나랑 너무나 닮은 영화..

 

아니 방황하는 20대 남녀한테는 누구나 속하는..

 

몇년전만해도.. 아니 대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그저 아무 걱정없이.. 학교 다니면서..

 

얘들하고.. 수다 떨고..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방학때.. 놀구.. 먹구.. 자구.. 그러다 며칠 알바하고..

 

그냥 글케 아무 걱정없이.. 빨리 졸업했으면..

 

막상 졸업해서 무엇을 할것인지.. 아무 계획도 없이 말이다..

 

그냥 막무가내로.. 빨리 졸업했으면..

 

그러면 모든지 할수 있다고 믿었다..

 

자유롭게.. 말이다.. 근데 아니였다.. 현실은 생각했던것 보다.. 냉정하고.. 잔혹했다..(?)

 

적어도.. 어느정도는 될줄 알았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두 아무런 준비도.. 노력도 하지 않은채..

 

너무 쉽게만 생각했던것 같다.. 모든것을..

 

근데 조금씩 부딪치면서 알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없이는.. 아무런 노력없이는..

 

무엇도 할수 없다라는것을..

 

물론 지금도 방황하는 20대지만 말이다..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내 자리를 찾게 되지 않을까..

 

일도.. 사랑도 말이다..

 

아니 너무 속박된 틀속에.. 맞추려 하지 말고..

 

학벌.. 남의 시선..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면..

 

그래서 내가 만족하고.. 즐겁고.. 편하다면..

 

그러면 된거 아닌가..

 

남들처럼.. 회사원.. 주 5일근무..

 

이런거 말고.. 패밀리 레스토랑.. 빵집.. 커피숍.. 등등

 

지금 잘 생각은 안나지만.. 여러가지 있지 않은가..

 

남들은 잘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들 말이다..

 

나도 그런 속박된 틀속에 갇혀살았다..

 

이걸 한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돈도 별루 안되고.. 일은 힘들고.. 편히 못 쉬구..

 

근데 그게 아닌것 같다..

 

그러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거.. 저런거 따지다 보면.. 어떻게 일을 할수가 있겠는가..

 

모든지.. 열심히.. 내가 할수 있는 범위에서는 할려고 노력해야지..

 

남들의 시선.. 생각따위가 중요한것이 아닌것 같다..

 

그런다고.. 없던 직장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누구도 나를 도와줄수는 없다.. 나 스스로가 해결해야한다.. 모든지..

 

어떻게 얘기를 하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이 영화를 보면서.. 꼬옥 나를 보는듯 해서..

 

공감도 많이 가고.. 또 느낀바도 많았다.. 조금은 반성도 하게 되고..

 

그리고.. 조금은 두렵고.. 혼란스럽고.. 그렇치만..

 

그치만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 어느정도는 마음에 안정도 찾고..

 

머릿속에서도 정리가 된듯 싶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말이다..

 

오랜만에.. 인상 깊은 영화를 본것 같다..

 

이따금씩.. 방황되거나.. 회의감이 밀려올때.. 한번씩 보면 좋을때..

 

다시금 마음을 다 잡을수 있게 말이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수는 없다.."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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