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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 TV에서 스크린으로 옮긴 전설의 고향. 과연 … 전설의 고향
mrz1974 2007-05-28 오전 12:58:51 1361   [4]

 

전설의 고향 : TV에서 스크린으로 옮긴 전설의 고향. 과연 …

 

 

 어릴 적 내게 있어 TV에서 방영되는 제일 무서운 프로그램을 떠올린다면, 단연 전설의 고향을 떠올린다. 그러던 중, 새로이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보게 된 영화.
 
 STORY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쌍둥이 자매가 살았었다. 언니인 소연은 심성이 괴팍해 주위에서 싫어했는데 반해, 동생인 효진은 심성이 착해 주위에서 선망을 얻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은 호수에 빠져 그만 동생인 효진이 죽고, 언니인 소연은 목숨을 건지나 그 날 이후 깨어나지 못한다.
 
 시간은 흘러 10년 후, 호숫가에 있던 한 남정네가 죽임을 당한 날 10년 만에 소연이 눈을 뜬다. 하지만, 소연은 아무 것도 기억 못하나, 죽임을 당한 남정네의 죽은 모습을 눈에 선한 데 …
 
 얼마 뒤, 효진의 정혼자인 현식이 돌아온다. 두 집안은 소연과 현식의 혼약을 서두르려 한다. 허나 효진을 사모하던 현식은 소연을 탐탁하지 않게 여긴다. 
 
그 사이 마을에서는 연쇄적으로 사람이 죽어나간다. 이 일에 대해 다들 소연을 의심을 하는데, 과연 소연의 운명은? 
 
 전설의 고향의 볼거리
 
-  TV에서 보였던 공포를 스크린으로 옮기다
 
 안방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아왔던 드라마 전설의 고향이란 이름을 스크린으로 옮겨졌다는 점에서 분면 이 영화는 매력적이다. 과연 얼마나 드라마에서의 완성도를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느냐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했다.
 
 분명 TV에서 보여줬던 그 공포를 스크린에서 옮겼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다.
 
전설의 고향의 아쉬움
 
- 지난 날 TV에서 느꼈던 향수를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한 영화
 
맨 처음 전설의 고향이란 영화 제목을 접했을 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바로 지난 날 드라마에서 느꼈던 공포였다. 지난 날 기억 속의 드라마 전설의 고향은 그 자체로 공포를 주었다. 스크린이라면 분명 이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제공해주리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정작 내가 스크린에서 본 전설의 고향은 그 지난 날 그림자를 느끼게 하기 보다는 그저 최근 공포 영화의 시류에 얽매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내 기대와는 정반대의 느낌이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뿐이었다.
 
- 결말이 보이는 내용 : 정작 다들 어딘가 본 것 같은 건
 
 공포 영화는 특히나 언제나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다만, 이를 얼마나 잘 느껴지지 않게 하면서 미쳐 깨닫지 못한 새로운 뭔가의 자극을 보여줄 때 비로소 그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전설의 고향이란 타이틀은 그 자체로서 이미 어디선가 전해져 내려온 듯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낸 듯한 뉘앙스를 준다. 하지만, 그것 기대한 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들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남을 따름이다.
 
전설의 고향을 보고
 
- TV에서 스크린으로 옮긴 전설의 고향. 과연 …
 
 그 옛날 TV에서 볼 때는 항상 공포 그 자체였던 전설의 고향이 영역이 바뀌어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겼다. 90년대 들어 국내 공포 영화의 흐름은 대개 해외 공포 영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주를 이루어 왔다면, 오랜만에 현대물이 아니었기에 내심 기대를 가지게 했다. 그리고, 전설의 고향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실제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당히 기대를 하게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보다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더 컸다.
 
 TV에서 나온 영화들이 흥행하는 요인은 기본적으로 전작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고스란히 계승하길 바란다. 이 영화를 볼 때면, 그러한 요소를 기대했던 점은 상당 부분보기 힘들었다. 이야기 자체도 이미 기존의 국내 영화에서 종종 보여져 왔던 전개이며 결말이었기에 중반부터는 이미 어느 정도 결말이 눈에 보일 정도로 너무나 뻔한 모습으로 이었다.
 
 그 때문에 보고 난 뒤에는 전설의 고향이 아닌 다른 이름을 가지고 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로인해, 내게 있어 이 영화는 전설의 고향이란 이름을 못내 아쉬웠던 영화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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