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가? 분명 2편을 봤는데도 전편의 상황과 등장 인물의 이름 등이 잘 매치가 되지 않아 영화 중반까지 엄청 헤맸다. 3편을 보기전에 공부라도 했어야 했던건지...
그래도 긴 상영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건 조니뎁, 올랜도 블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매력 때문이 아닐런지... 조니뎁의 엉뚱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토리의 진행이 엄청 흥미롭다거나 결말이 기대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픽 효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지루하거나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기대에 못미친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12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 많았는데
들락날락하고 정신없어서
너무 안좋았다는...
요즘 애들은 성숙하다고 하지만
과연 12세들이 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아닌 걱정이 들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