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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해적을 처음 보는 사람의 눈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sgun9 2007-05-31 오후 12:46:44 1030   [4]

전 1,2편을 안봤습니다

당연히!!

인물간의 관계 전편의 일에 대한 이야기등이 나올때는

전혀 이해를 못했습니다

허나 재밌더군요

오락영화가 줄수 있는건 다 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사운드를 뿜어냅니다

(극장 스피커니 학교종을 틀어도 박력있는 음악이 되기야 하겠습니다만...)

거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튀어나오는 유머들

전 이 영화를 대작 코미디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을 지경이더군요

눈이 즐겁고 웃음이 있다

7천원(조조로 봐서 4천원 들었습니다만)으로 두시간 반짜리 영화를 보는데

아까운 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아니 오히려 돈값을 뽑고도 남음이 있더군요

조니뎁의 그 걷고 뛰는 포즈만으로도 두시간을 즐겁게 때울수 있을듯합니다

뭐 1,2편을 보신분의 의견은 다를수 있겠죠

전편과 대동소이하다든지

스토리가 어덯다든지...

헌데 말입니다

시리즈물이 다 그런게 아닐까요?

게임으로 가봅시다 버파5가 버파 1에 비해 뭐 그리 크게 달라졌습니까?

폴리곤 쪼가리 늘어나고 동작좀 부드러워진게 다 아닙니까?

(기술타이밍 어쩌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만...)

가수들의 10집 음반이나 1집음반이나 분위기가 바뀌면 얼마나 바뀌고 노래의 주제가

바뀌면 얼마나 바뀝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더 나아졌다"

이것하나면 충분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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