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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미래상.. 로보캅
pontain 2007-05-31 오후 11:49:02 1616   [4]

로보캅은 암울한 미래상을 그린 영화다.

 

가족끼리 즐기는 핵전쟁게임.

시장에서 자유거래되는 인간장기..

날뛰는 범죄에 희생되는 경찰관..

대응책은 경찰의 파업!

 

과거 정부가 담당하던 공공서비스를 영리사업에 이용하는 OCP.

그들의 새로운 전략상품이 바로"로보캅"이다.

 

어렸을때 우리는 로보캅을 단순히 새로운 액션영웅으로 생각했었다.

로보캅 흉내내기놀이가 대유행.

 

훨씬 후에서야

로보캅이 상처받은 가장이요.분노한 경찰이란걸 알았다.

 

폴 버호벤의 냉정한 영상터치때문에

다분히 잔인하고 끔찍한 영화로 보일수 있겠지만

사이보그였던 머피가 자신에게서 가족을 앗아간

나쁜 놈들에게 복수하고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는 데선 버호벤의 인간미를 느낄수있었다.

 

악당들이 무척 많이 나오는 영화이지만 OCP회장이 인상적.

거창한 청사진을 제공하며 부하들을 압박하는 그의 포즈를 보라.히틀러의 그것.

네덜란드인 버호벤의 힌트?

 

클라렌스 보디커역으로 커트우드 스미스.미국영화에 허다하게 나오는 악당들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축.

잔인한 냉혈한역을 멋지게 연기.

 

루이스역으로 낸시 알렌 출연. 어렸을때 섹시걸로 이름높던 그녀가 선한 여경으로 출연.

이미지변신에 성공.

 

로보캅역으론 피터웰러. 앙상한(?)얼굴선과 깊은 눈매로 고뇌하는 투사역을 많이 맡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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