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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리핑 10개의 재앙
ehowlzh44 2007-06-06 오후 7:36:07 1257   [5]
영화 처음부터 스릴감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씩 끝날 줄 모르는 스릴감에 짜증이 나기도 했었다.
아무튼 음향이든 영상분위기든 금방이라도 무언가 놀래킬거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영화의 내용이 그런만큼 내내 스릴 넘친 것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할 때도 있었지만 또 이만큼 스릴있게 만들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개구리나 메뚜기떼 같은 재앙의 징조들의 모습은 스크린 속에 전혀 허구적이 아닌 실제적 긴박감을 보였다. 또한 열개의 재앙으로 영화를 채우고 마지막에 반전을 넣은 것이 그냥 안성맞춤으로 영화를 끝낸 것 같다.
마지막 반전은 사실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이었다. 어느정도 '이 사람이 이상하다,이건 왜 그럴까?' 하는 정도의 의문이 들긴 했었으나 그것이 반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영화를 볼 때 '도대체 왜 이런 필요없는 장면을 넣었을까.'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였다. 오히려 그 반전 없이 관객이 생각하던대로 흘러갔었다면 이 영화에 대한 나의 생각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지도 모른다.
뭐 하지만 꽤나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었고 나도 그 반전과 이 영화의 결말에 어느정도 만족한다. 뭐 여느 영화에서나 나오는 끝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새로운 불행에 대한 것을 암시하고 끝난 것은 그리 새롭진 않으나, 난 그런 결말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그것도 괜찮았다.
다음에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충분히 혼자만의 재밌는 상상거리가 될 수도 있고 뭔가 그 사건에 대한 긴장감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기도 한다.
예전엔 엔딩장면이 나가고 '이게 끝인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즘엔 누가 말해 준 것도 아닌데 엔딩장면이 나오면 '아, 이렇게 영화가 끝나는구나'하고 미소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 그렇게 끝날 땐 꽤나 내가 그영화에 만족을 할 때였던 것 같다.
이 영화 역시 마지막 씬에 미소가 흘렀었다. 아쉬움없이 두시간동안 긴장감과 스릴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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