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도 살인사건] "아! 맞아"가 아닌 "아,그렇구나~"
두어 달 전 오빠와 오랜만에 극장 가서 본 극락도 살인사건.
영화표 예매하고 남는 시간 떼운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가스나가
"극락도 살인사건? 그거 범인 성지루 잖아~"라고 눈치없게 이야기해버려서 초장부터 김 팍팍 샛던 영화다.
다행히 성지루가 범인이었던 것은 살인이라는 행위 하나에 대한 것이고 실질적인 범인이 따로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만... 제발 극장에서 지가 영화 봤다고 다른 사람들 있는 곳에서 스토리 좀
떠들어 대지 마라.. 정말 스팀 팍팍 오르고 머릿속 텅텅 빈 사람들 같아 보이니까... -_-
서론이 길었는데 어쨌든 봤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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