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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성장기에 한번쯤 겪게되는 사춘기 열세살, 수아
seol0288 2007-06-16 오전 12:22:56 1227   [5]
우연히 시사회 초대권이 있어서,

 수아와 같은 나이의 큰 딸과 함께 보았다.

 

 딸은 자기 나이 또래의 아이가 주인공인 점에

 상당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 처럼 보였다.

 

 이 영화 역시 요즘 가족영화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한부모가정이라는 상황을 배경으로하고 있었다.

 특히, 미국의 가족영화들이 대부분 비슷한 포맷을 보여주는데

 이혼한 가정에서 겪는 고통을 보여주고

 그 걸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하지만, 그런 통속적 소재속에서도 전개과정에서

 수아의 감정변화에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흔적들이 여러군데 보인다.

 

 제 딸은 마지막 클로징이 조금 어이없다고 했지만

 버스를 청소하고 있는 엄마를 바라보는

 수아의 얼굴과 먼동이 터오는 배경에서

 일탈이 끝났음을 알 수 있고 마음이 푸근해져 왔다.

 

 가슴앓이를 이제 시작할 우리 아이는 동년배가 나오는

 이 영화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돌아오는 길에 다양한 유도대화를 통해 확인해보려 했지만

 그리 쉽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성장기에 한번쯤 겪게되는 사춘기

 잘 극복하고 이겨내어 멋진 인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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