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사건 전담반인 경시청 수사 1과 2계. 10일 후면 정년퇴직인 노노무라 계장 대신 젊고 천방지축인 아가씨 시바타 준이 부임해온다. 바로 그날. 15년 전에 침몰되어 사라진 제7진 류마루호의 생존자인 이소야마 사나에가 딸 소쿄와 함께 나타나, 침몰 사고로 죽은 기리시마 부부의 딸 나나미로부터 의심스러운 초대장을 받았다며 같이 가주기를 청한다. 이 요청에 자진한 시바타와 뽑기에 걸린 미야마, 그리고 갑자기 쓰러진 이소야마 대신 가게 된 그녀의 딸 쇼코. 부동산업자로 20억엔이나 되는 부채를 안고 있는 쿠리하라, 변호사 타키야마 등은 일본의 버뮤다로 불리는 액신섬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