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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excoco 2007-06-18 오후 8:19:30 1169   [6]


와... 이 영화는 뭔가..
식상함의 극치다. 매너리즘의 전형이랄까?
지겨울법도 하지만, 매년 수많은 영화를 찍어내니, 항상 신선한 영화만을 바랄수는 없는법.
 
영화 줄거리 스크랩(네이버)----------
아버지인 로이의 실직으로 가세가 기울자 제스는 부모님과 2살짜리 남동생 벤과 함께 노스 다코타의 시골 마을로 이사 온다. 거기서 수년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던 해리슨 농장 집을 헐값에 사서 해바라기 농사를 지어 제2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 것. 도시 생활에 익숙해있던 제스는 부모님과 갈등을 빚지만 하는 수 없이 따라 내려오고 이 음침한 농장 집에서 전혀 다른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벽에서 유령이 나오고 2살짜리 남동생은 유령들을 보며 손 가락질 한다. 제스는 집을 청소하던 중 침대에서 귀신의 발을 보게 되며 드디어 집안 사람들은 하나 둘 미쳐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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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엄마,아빠가 공항에 도착했을때, 친구들과 술을먹고 있던 딸 제스는 운전할 수 있을꺼라며 동생 벤을 태우고 공항으로 가다 큰 사고를 낸다.
글쎄, 정확히 어떤 사고를 쳣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부모님이 20년간 모은돈을 날렸다는 것으로 보아, 인명사고나 무슨 건물을 들이받은 사고가 아닐까 싶다.
어찌됐든, 제시는 부모님에게 신뢰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모았던 돈도 날리고 실직까지한 아버지는 가족을 이끌고 농촌으로 해바라기 농사를 짓기위해 이사를 온다.
.. 네이버 영화 줄거리가 좀 틀리군.
아마도, 영화를 보지 않고 줄거리를 쓴 모양이다.
집안 사람들이 하나둘 미쳐간다는 표현. 정말 얼척이 없군.
영화에서 미쳐가는 사람은 없다.
다만, 결국 영화 종반에 드러난 살인자가 미쳤다면 미친걸까.
 
부모님에게 신뢰를 잃은 제스.
그런 제스와 어릴적 그 차사고로 벙어리가 된 어린 남동생에게만 귀신들이 보인다.
제스는 두려움에 몸서리치지만, 부모님은 제스를 믿어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귀신들의 정체를 알게된 제스.
이미 위험은 그들 가족에게 닥쳐오고 있다.
..
 
어린동생이 2살이라...
글쎄, 한국식으로 치면 3살쯤 되겠는데, 혼자 걸어다니고 말도하는 아이가 2살이면 좀 잘못된거 아닌가?
영화상에서도 2살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것 같던데.
도대체, 영화줄거리는 무얼보고 베껴쓴건지..
꽉찬 2살이면, 한국나이로 4~5살까지도 될런가?
그럼 2살이라해도 이의를 제기할 순 없겠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마치 짜집기를 한듯한 기운이 역력하다.
흉측한 귀신들의 등장.
귀신의 모습은 마치 좀비같은 미국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괴물 모습이지만,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물론, 영화상에서는 신체접촉도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동양의 귀신과 유사하다.
이는 혹자의 말마따나 '주온 + 링' 같은 분위기랄까.
 
귀신의 등장은, 그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으며, 살인자가 누구인지를 암시하고 있다.
 
살인자.
반전이라면 반전이지.
살인자가 있을줄은 애당초 몰랐으니까.
 
까마귀의 CG 처리는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
긴가민가 하긴 하지만, CG로 보이는 까마귀 떼의 습격은 티가 난다.
 
영화의 시작은 뭔가 심오한 두려움을 주는 공포영화를 기대하게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에 느낀 점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밤이 아닌 낮의 지하실에서도 귀신들이 등장하며, 시리즈로 유명했던 공포영화 '나이트 메어' 가 떠올랐다.
나이트메어의 특징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었기 때문이다.
 
어정쩡한 느낌의 영화.
나는 보는내내 제스의 몸매에 눈이 고정되어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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