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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았넹 두사부일체
mojili100 2002-01-07 오후 5:10:08 1111   [8]
키득키득 웃고싶은 영화를 보고 싶어서 두사부일체를 보게되었다.
조폭영화라는 식상함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보고난 사람들의 소감이 극과극인 영화는 보고싶은 유혹이 생기니까

어차피 영화이니까 허구성에 과장 황당함-현실에서는 바람일뿐 그렇게 되긴느 정말 힘든 결말-. 난 그런게 좋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거니까.

근데 어제 이 영화를 보고 많이 놀랬다. 기대 이상이었다.
말도안돼라고 순거짓말이라고 해야 될 부분이 실은 현실에서 유사하게 혹은 똑같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학재단의 비리, 학교폭력, 성추행,입시중심(?)의 교육 등등등
문

10년 정도 되었나. 한참 선생님들이 전교조 활동으로 인해 탄압 받을때 배우 장진영 김명곤 명계남,,이 출현 했던 `닫힌 교문을 열며`라는 영화를 몰래 보았던 기억이 있다.
많은 세월에 많이 달라졌지만 근본적인것은 바뀌지 않았지않나 싶다.

두사부일체는 문제를 무겁게 표현하지않고 웃음으로 만들어내고 있지만 웃으면서도 마음이 아픈 영화였다.

여하튼 난 재밌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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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웃으면서도 마음이 아픈 영화였다.   
2010-08-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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