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의 만주행과 그와중에 만난 여가수 장은실과의 로맨스(?)가
전반의 주요내용.
김두한이 만주에 가서 쌍칼. 그리고 김동회와 재회하나 중국인갱두목에게 걸려 도망친다..
짚고 넘어가야할것은 2편에서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하겠다던 김동회가
아편밀매꾼이 되어있다는것. 그리고 두한이 그짓을 거들고 나선다는것.
과연 장군의 아들(?)답다!
깡패들의 애국질이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모양이지.
후반부는 조선으로 돌아온 김두한과 하야시의 대결이 주축.
헌병장교(독고영재)의 주선으로
일본무술인들과의 대결이 펼쳐지는데 이게 꽤 재밌다.
김두한시리즈중 최고.
하야시와의 최후대결이 싱겁다.
하야시는 비겁하게 권총으로 맞선다.
그러나 두한은 승리한다.
당연하지. 살아남아 국회의원까지 해먹는분이
죽을리야 있겠는가?
장군의 아들시리즈자체를 높이 평가하지않아서인지
악평을 받았던 이3편을 무난하게 봤다.
단순명쾌한 재미는 시리즈중 제일 나아.
하나 덧붙인다면 오연수의 여관 괴성!
감독님도 짖궂으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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