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하늘 권상우 이름 석자 만으로 대한민국에서 있어보이는 배우급들이라 생각한다.
게다가 함께일때 시너지효과가 200%뿜어내는 희한한 파트너들이자 커플이다.
이한 감독님 전작에 대한 차기작의 기대감도 한몫했고 왠지 고가의 브랜드를 아이쇼핑한 기분이랄까? 일단 눈이 즐겁다.
더이상의 청춘멜로는 NO 라고 선언한 사랑스러운 진달래 김하늘은 한없이 여성스러운 이미지 자체가 카리스마다.
망가짐을 무릅쓰고 정말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20대 지환이를 연기한 30대 권상우란 배우에게 박수를 쳐주고싶다.
매번 다양한 모습을 보이려 무단히도 애를쓰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쁨받을만한 매력있는 배우들이란 생각이든다.
흥행에 상관없이 언제부턴가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또 기대하는 배우들이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영화선택 사실 배우이름이 1순위다.
그리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의 조화로움을 본다.
그런점에서 <청춘만화>라는 영화는 세월이 흘러도 두고두고 착한사람들의 맑은 영화로 기억될것 같다.
코믹한 웃음만을 기대한 첫번째 만화는 얼떨떨한 아쉬움이..
진지함을 조금 준비하고 본 두번째 만화에서 비로소 한줄기의 눈물이.. 이해 불충분이던 지환이와 아빠와의 관계가 정말 애틋하게 다가왔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누구라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옆에 앉혀 함께 보고싶은 영화... 관객수를 떠나 단 몇사람이라도 특별한 유쾌한 기억으로 남는 선한 <청춘만화>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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