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영화 제목은 분명 사랑에 관한 영화임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맞다...
그리고 그 여자도 그 남자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녀도 실상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
(영화가 좀 애매해서 정말 그런건가 애매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영화가 말하는 19살 남자의 연상 여인 사랑의 모습은 '훔쳐 보기'로 시작된다...
그가 결국 그녀를 정말 사랑하게 되고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를 훔쳐 봤음을 고백하고 사랑한다는 것도 고백한다...그리고 실제로 만나서 말하기를 1년간 지속적으로 훔쳐 봤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의 집과 그 행동들을 1년간 지속적으로 훔쳐 봤다면...
그건 분명 범죄가 된다...
그러나 영화는 그의 모습을 통해 그가 정말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제목도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이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그의 고백에 그녀가 키스 하고 싶냐고 묻고 같이 자고 싶냐고 묻지만 남자의 대답은 다 아니오다...이 영화가 말하기를 그는 훔쳐 보면서 그녀를 성적으로 탐닉한 것이 아니고 그녀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좋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바라는 것은 그냥 레스토랑 같이 가서 차 마시는 것이란다...그리고는 좋아서 펄쩍펄쩍 뛴다...
분명 '훔쳐본 죄인'인데...
영화는 그것을 통해 사랑을 말한다...
그런데 그는 아무래도 평범치 않아서 그 사랑도 아무래도 평범치 않다...
결론...
애매하다...
사랑이 맞긴 한데...
이런 사랑이 정말 사랑이 맞나 싶은 애매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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