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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excoco 2007-07-01 오후 11:31:39 1348   [2]


한마디로, '수' 주기에는 부족하고 '미' 정도가 적당할 듯 하다.
애초 영화가 표방했듯이 '하드 보일드' 액션.
이미 선포했듯이, 영화는 내용 보다는 피가 끓는 듯한 강렬한 액션이 촛점이라 볼 수 있다.
한국 영화가 이 정도면 꽤 훌륭하다.
우선, 분위기가 좋고, 지진희가 멋있고, 강성연이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화면처리와 음악이 잘 맞는다.
그러나, 역시 액션 배우가 아닌 지진희의 액션 연기는, 전문 해결사 '수' 라고 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물론, 해결사라고 해서 무조건 무술을 잘한다는 것도 편견이겠지만, 칼 하나 들고 멋드러진 발 차기 보다는 레슬링식 밀어부치기 액션을 보이는 장태수(지진희)의 모습은, 글쎄, 좀더 현실감 넘치는 액션이라고(현실에선 싸움을 그렇게 하니까) 볼 수 도 있겠지만, 멋있기 보다는 애처로운 느낌밖에는 안든다.
 
액션에서는 다소 어설프지만, 분위기와 카메라웍, 음악등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문제는 내용인데, 내용도 그런대로 무난하다.
감상후, 별로 남을것은 없지만,
아.. 한국 영화도 이정도 분위기는 내는구나 하고 흡족해 할 수 있는 영화.
 
P.S.
다만, 마지막에 '수' 는 정면에서 가슴에 총을 두방 맞고, 뒤에서 때려대는 야구방망이 세레를 견뎌내며, 보스(문성근)를 향한 일격까지 가하고, 거기서 숨이 멎는게 아니라 도망치기까지...
과연, 초인인가...
여기서, 영화는 현실감과 멀어지고, 결국, 영웅 이야기의 굴레를 벗지는 못한다.
상대편은 주먹질 한방에도 숨이 멎지만, 영웅은 총을 맞아도 끝까지 싸운다.. 뭐 이런건가.
 
네이버 영화 줄거리-----------
경찰과 암흑가가 모두 주목하는 최고의 청부살인자이자, 자신을 길러준 '송인'(조경환) 외에 누구에게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해결사 수'로 불리는 '태수'(지진희). 그의 삶의 목표는 단 하나, 19년 전 배고픔을 못 이겨 마약 조직의 돈을 훔치다 자신 대신 붙잡혀 그대로 헤어져버린 쌍둥이 동생 태진을 만나는 것. 그러나 마침내 동생을 만나는 날, 태진은 그의 눈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한다.

 태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을 잡기 위해 동생의 신분으로 위장하지만 태진은 자신을 쫓는 경찰의 신분. 태진의 약혼자이자 여형사인 미나(강성연)와 태수에게 동료를 잃은 형사 '남달구'(이기영)의 의심 속에서 태진의 살해범이 정체를 드러내기를 기다리던 태수는 동생 태진의 죽음 뒤에 19년 전 태수와 태진을 헤어지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마약 조직의 보스 '구양원'(문성근)이 있다는 것 알게 되고 마침내 그 만의 피보다 진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제작노트 -------------------
하드보일드 액션의 거장 최양일 감독!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로 한국 영화사에 영원히 남을 '액션의 클래식'을 선사한다!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했던 베일 속의 최양일 감독. 하드보일드의 세계적 거장인 그가 선택한 첫 한국 영화 진출작 <수>는 숨막히도록 거칠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그만의 강렬한 액션 스타일과 실제 상황을 연상케 하는 리얼한 장면들을 선사한다. 더불어 <수>는 시대를 초월해 웰메이드 액션으로 기억되는 <대부>, <영웅본색>과 같이 비장미 넘치는 액션과 진한 드라마를 선사할 新장르 '하드보일드클래식'을 표방하며 최양일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출력과 거친 액션으로 한국영화사에 영원히 남을 '액션의 클래식'을 예고하고 있다.


진한 드라마, 탄탄한 원작과 강렬한 캐릭터들의 연기 대결!
2007년을 기억하게 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영화의 시작이다!

만화 원작 영화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키드갱' 신영우 작가의 만화 '더블 캐스팅'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수> 또한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영우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황 설정이 돋보이는 탄탄한 원작, 최양일 감독이 연출하는 진한 드라마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지진희, 강성연, 문성근, 이기영, 오만석, 조경환이 그리는 강렬한 캐릭터는 2007년을 기억하게 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영화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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