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 검은집
virus_n 2007-07-03 오후 12:37:04 1262   [7]

사실 한국 공포영화는 너무 저급이었다. 무섭지도 않고 항상 신인들의 대뷔작이고 연기좀 한다 하는 배우들은

 

거의 출연을 기피하는 영화가 바로 한국 공포영화였다.

 

가장 재밌게 본 한국 공포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신데렐라"였다. 다른 한국영화들과 달리 소재도 독특하고

 

다른 식상한 장면들이 난무하는 공포영화와는 달리 나름 슬픔과 깜짝깜짝 놀라게 해서 무서움을 유발 시켜서 재밌

 

게 봤다.

 

그리고 요번에 검은집은 연기 좀 한다는 배우들과 일본의 유명한 공포소설의 원작으로 재 탄생된 영화라서 더 기

 

대가 컷다.

 

일단 본 소감은

 

정말 재미 있었다는것. 다른 공포영화와는 전혀 다른 소재와 장면들로 내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스토리도 매우 흥미로웠다. 한국 공포영화중에 이렇게 재미난 스토리는 없었기 때문이다. 난 스토리가 흥미롭고

 

신선해야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푹 빠져들었다.

 

특히 배우들 하나하나 연기가 정말 실제캐릭터같이 느껴졌다.

 

자칫 바보 같을 수 있는 황정민의 그 착한연기와

 

유선의 섬뜩한 표정. 배우들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아쉽다는 느낌을 받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 소설을 읽어보았다. 하지만 소설은 그다지 재미없었다.

 

싸이코패스의 살인행각과 행동들이 거의다 주인공의 생각으로 묘사되어있고

 

싸이코패스가 뚱뚱하고 냄새나는 모습으로 나와있어 "어떻게 3명의 남자와 결혼을? 별로 치밀해보이지 않는대..."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거기에 주인공의 평범한모습. 영화상의 주인공은 착하면서도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

 

는대 소설의 주인공은 그냥 평범한 인물에다가 나중에 형의 어이없는 죽음을 알고 죄책감을 덜어내는 모습까지...

 

상당히 공감되지 않았다. 거기에 소설은 싸이코패스나 보험상식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지루하기까지했다.

 

거기에 소설의 마지막과 영화의 마지막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끝냈는대

 

영화의 마지막 메시지가 더 기억에 남는다.

 

영화를 볼때는 더 잘만들수도 있었는대... 이런 아쉬움이 남았는대

 

소설을 읽고나니 영화가 세삼 대단하게 느겨졌다.

 

영화가 좀더 오락적으로 변해서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소설처럼 쓸대없는 부분을 늘려 지루하게 만든거보다는 더 재밌었다는 생각이다.

 

암튼 난 영화 검은집을 응원한다. 애초에 우리나라 공포영화가 바닥을 기지 않았다더라도

 

검은집을 응원하고싶다. 

 

아쉬운점은 잔인한 장면을 너무 들어내서 일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게 아쉽다.

 

개인적으로 영화보고 소설읽는게 더 재밌을꺼 같다.

 

영화의 부실한 설명을 소설에서 전부 말해주고 있어서 궁금증이 해결됨


(총 0명 참여)
szin68
이런 영화가 멸종되어야... 잘 만든 영화가 산다!   
2007-07-09 01:00
justlanded
글쎄 당신이 신데렐라가 최고 좋았다고만 안써놨어도 당신말을 조금은 믿어줬을텐데....   
2007-07-06 17:27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4329 [준벅] 우리들의 이야기같다. kpop20 07.07.04 1114 4
54328 [개와 늑대..] 영상과연출력은 최고였다. kpop20 07.07.04 953 5
54327 [택시 4] 돈주고 못볼 영화 (1) jon1986 07.07.04 1264 8
54326 [4.4.4.] 허무하다. kpop20 07.07.04 1162 2
54325 [초속5센티..] 넘지루했다. kpop20 07.07.04 1373 5
54324 [스파이더 ..] 작품성은 좋았다. kpop20 07.07.04 1026 3
54323 [뜨거운 녀..] 재미는 있다. kpop20 07.07.04 1093 3
54322 [미필적 고..] 움직이는 마음은 무엇으로 막을수 없다. sdm1027 07.07.04 859 2
54321 [해부학교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분노할 뿐이다 maymight 07.07.04 1359 7
54320 [트랜스포머] 1시간 반이 지난줄 알았다.. dlrmadk 07.07.04 1288 7
54319 [택시 4] 톡 톡 튀는 영화 역시 잼나다 everydayfun 07.07.04 1155 5
54318 [뉴욕에서 ..] 다름으로 인해 사랑하지만, 다름으로 인해 트러블이 생긴다. (2) jealousy 07.07.04 1332 5
54317 [변신] 역시나 ㅡ.ㅡ (1) jealousy 07.07.03 941 2
54316 [택시 4] 완벽하게 배신 당하다 >.< jealousy 07.07.03 1131 4
54315 [레이디 채..] 시간의 흐름과 채털리 부인의 마음의 변화 jealousy 07.07.03 1204 7
54314 [트랜스포머] 재미있으니 좋지아니한가? gkalfmzja 07.07.03 917 7
54313 [택시 4] 사라진 주인공.저능아같은 조연밖에 없다 maymight 07.07.03 1018 2
54312 [미필적 고..] 인간심리...론... natureboy74 07.07.03 817 0
54309 [우리학교] 사실.. dbwkck35 07.07.03 1281 7
54308 [로미오와 ..] 내가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 (1) dbwkck35 07.07.03 1219 4
54307 [미필적 고..] ㅁ ㅣ 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you1258 07.07.03 863 1
54306 [극락도 살..] 으음..뭐라고해야할지-_-;; dbwkck35 07.07.03 1667 8
54304 [디센트] 디센트의 궁금증 (15) woomai 07.07.03 16816 15
54303 [미필적 고..] 제목이 ntjiho 07.07.03 898 2
54302 [트랜스포터] 재미있네요... joynwe 07.07.03 1216 4
54301 [택시 : ..] 이거 꽤 재미있는데요 ㅎㅎ 좋습니디 (1) joynwe 07.07.03 1175 3
54300 [일사 : ..] 나치의 잔인함이 에로영화식으로 표현된다 1편.... joynwe 07.07.03 2531 2
54299 [노랑머리 2] 차라리 신이가 괜찮은 영화... joynwe 07.07.03 2290 1
54298 [변신] 먼가 뒤죽박죽 (1) moviepan 07.07.03 1014 3
54296 [미필적 고..] : : 미필적 고의 : : seafairy00 07.07.03 864 1
현재 [검은집] 올해 최고의 공포영화 (2) virus_n 07.07.03 1262 7
54290 [트랜스포머] 내용 없는 만큼 액션이 초초초초초극대화 된 영화... (1) funkyx 07.07.03 1478 6

이전으로이전으로1216 | 1217 | 1218 | 1219 | 1220 | 1221 | 1222 | 1223 | 1224 | 1225 | 1226 | 1227 | 1228 | 1229 | 12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