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력과 영상미는 최고였다.
보면볼수록 철학적인 냄새가 온몸에 스며드는 영화였다.
그래서인지 무겁기도 했고 지루하기도 했다.
오랫 동안 찾지 않은 고향, 오래 전에 잃어버린 동생...
모두 잃어버린 것들, 그리고 이제는 변해 버려
옛날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없게 되어 버린 것들이다.
잃어 버린 것에 대한 그리고 변해 버린 것에 대한 것을 기억하려는
연민을 담은 영화인 듯 하다.
이 영화는 "속초"를 배경으로 해서 나오는데 속초는 한번두 가보지 못한곳이라 그런지
낯선 이국의 땅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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