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1914년에 독일은 전쟁을 원치 않았어 군비확대 경쟁이 있었지만 영국이 앞서고 있었지 그런데 왜 아무도 시인하지 않는 걸까? 이게 그 이유야 죽은 자들 때문이지
사망자수 때문이야
우리측이 너무 많이 죽어서 시인하기 싫은 거야 추모란 잊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억하지 않기 위한 거야 추도식, 기념비 ..
2분의 묵념에 모두 그런 의도가 있지 뭘 망각할 때, 기념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어
스크립스 진실은 잊어버려라 시험에서 진실은 중요하질 않아
"내재된 예술적 장점이 없어도 집착으로 예술의 영속성을 일부 성취하고" 사회 역사로서 중요성을 획득한다"
정말 역사 학도들이 모여서 토론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하이클래스의 학생들이 명문대를 가기위해 고군분투 하는모습들..
80년대의 시대상이지만 왠지 지금의 입시지옥속 고3 수험생보다 자유분방하고
너무나 솔찍하게 토론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기도 했다.
역사학을 전공으로 다양한 역사를 토의하고 공부하게 되는데..
그속에서 각자가 느끼는 역사의 정의도 재밌었다.
보면서 내 나름대로 역사란 무얼까 잠시 생각했다.
역사는 사실이아니라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낸 과거에대한 학자들의 추측일뿐이라 생각한다..
영화속 주인공들은 결국 모두 스탠포드와 옥스포드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데..
마지막 엔딩이 참으로 좋았던 영화였다.
우리 모두는 각자 평범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그렇게 살아간다..
정말 질풍노도의 청소년 시기를 영화속 아이들 만큼 생각하고
경험하고 느꼈다면.. 정말 값진 시간이였을텐데..
갑자기 이런 영화를 보니 자꾸 과거로 돌아가 공부가 하고싶어졌다.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청춘 10대의 시절 학창시절의 열정과...
사회인으로써의 일상..
죽음..
우리가 살고있는 자체가 자신의 역사가 되는것이다.
행복한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도 않는 평범한 삶..
그 일상이 과거와 현재를 만드는 역사인것이다.
죽은시인의 사회는 문학작품에 대해 숨어서 논했다면...
이 영화는 드러내는 영화였다.
오랜만에 참~ 멋진 영화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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