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의 이름과 감독의 이름값으로 선택하게 된영화...
재미 없으면 왜 재미없나 확인하고 싶었고...
재미 있으면 왜 재미있나 확인하고 싶었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미스테리. 스릴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코메디 이거나...
올드보이 이후에 무슨 영화를 내놓을까 매우 관심이 갔다...
사이보그를 소재로 한다고 해서 근사한 공상과학 영화를 기대했고...
정지훈과 임수정의 주연을 알게되었을때 둘의 로맨스를 기대했다...
결과적으로 공상과학도... 로맨스도... 휴... 뭐지? 하는 탄식만 나왔다...
어머니가 떠나버리고 의사의 점으로 소멸된다는 말에 무엇이든 훔쳐서 존재를 확인하는 영순..
무만 먹는 할머니가 정신병원에 실려가며 남겨진 틀니를 끼우면 기계와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는 영군... 환청으로 들리는 소리에 자신이 사이보그라고 생각한다...
이 둘의 이야기를 축으로 나머지 환자들의 이야기는 양념처럼 다루어 진다...
영화에 관객이 같이 호홉을 하려면 공감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왜 주인공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공감해야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이해해야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인정할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난 나대로 가고 영화는 영화대로 가서 이질감을 느끼고
실망하고 미워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배우들의 열연도... 줄거리의 흥미도... 소재의 독특함도 없던것 같다...
영군의 밥먹이기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영순과 영군의 맺어짐으로 요약이 가능하나
너무 장난스러운 모습만 나열되고 이것들이 정신병원이라는 이유로 당연시 녹아들어가나
오히려 그래서 별것이 없는 그저 그런 뻔한 영화가 되고 말았다...
좋은것 하나를 구지 말하자면 임수정의 연기, 나레이션등이 기존과 다른모습으로
볼만한 것을 보여주었다는것....
재미없고 관객의 왜면을 받은 이유가 있다...
파스텔톤의 분위기가 영화내내 보여지나...
그냥 그것뿐 다른 볼거리가 없다...
감독은 무슨말을 하고 싶은걸까?
외국 과자... 포장의 신선함에 맛은 우리맛이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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