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봤어요.. 솔직히 에바그린(몽상가들 보고 반함) 때문에 봤어요..
액션 영화도 오랜만에 보고싶기도 했고요..(그리고 인터넷 평도 좋고요...)
근데 시작한지 얼만 안돼서..
정말 큰 액션신이 나와서 감격!
주인공 본드와 흑인 폭탄 제조범과의 추격신~ 정말 입이 벌어 지더군요..
액션이 넘 무서워 또 저도 모르게 소리도 좀 지르고요..(덕분에 민망..^^;;)
사실 이전의 007 시리즈는 말도안돼는 무기등이 많아나와서 좀... 웃겼거든요..
아니 웃겼다고 하기보단...
약간 현실성이 떨어져서요..(영화자체에서 현실성을 찾는다는게 웃기지만서도...)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그런 무기..대신..
주인공 본드의 액션신이(격투신같은거~) 많이 나와서 좋았어요..
사실 007 시리즈는 액션 영화에 속하잖아요?
근데 이전에 다른 시리즈는 너무 주인공들이 몸을 사린다고 해야하나..
액션이 적어서 좀 그랬거든요..
저로선 이제야 007시리즈가 액션영화 다운 모습을 보여 준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또 제임스 본드로 나오신 다니엘 크레이그씨는..
냉정한듯..강하면서도
속에선 격한 감정을 또아리고 있는.. (그 격함을 격투할때... 베스퍼양 이 다죽어갈때..등 기타 여러 장면에서 들어나죠!)
모습을 잘 연기하신것 같아서 좀더 재미났어요..
그전의 유들유들한 본드가 아니라서 더 좋았고요..
아무래도 다른 본드들은 첫사랑을 잃으면서 느끼한 본드로 변한거겠죠?
이영화 보면서 본드와 베스퍼의 샤워실신(오해하지 마시라~그런씬이 아니고요..영화보면 다압니다~돈주고 보셔요ㅋㅋㅋㅋ)
이 제일 인상이 깊었어요 베스퍼가 처음으로 마음을 여는 장면..의지하는 장면이라고 해야하나요?
어쨌든
본드는 그때 정말 로맨틱하면서도 감성적으로 우리의 베스퍼를 위로해 줍니다...
정말 10편의 로맨스 영화가 부럽지 않을 장면이라고 전 생각해요..
여성분이 봐도 절대!~~~멋있다고 할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생각지도 못한 보물 같은 영화에요 카지노 로얄은요!
너무 칭찬만 했다고요?
사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으라하시면...
카지노 장면이 예상보다 떨리지 않았어요.
처음엔 이기다가.. 중간에 한번 크게 져주고..
마지막엔 제대로 크게 이겨주는 전형성을 보여줘서 그런것도 있지만..
돈의 액수가 너무 큰점(영화 보면서 돈지랄 났다고 생각했어요..윽! )
그런데 돈다발이 아닌 칩이라 오히려 긴박감이 떨어졌어요..
물론 카지노 등에서는 돈대신 칩을 쓴다는건 알고 있기하지만요..
타짜에선 현금을 직접 주고 받어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떨렸거든요..
이얘기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뿐.. 너무 깊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누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영화는 느낌이 틀려지니까요~
제가 볼땐 영화는 정말 최곱니다...!!! 최고!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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