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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와 맞먹는 땡칠이. 영구와 땡칠이
pontain 2007-07-12 오전 1:05:41 1702   [6]

영구는 드라마"여로"의 주인공이다.

 

나이드신 분들에겐 가엾은 바보청년으로 기억되던

영구가 " 엽기적인 소영웅"이 된 것은 심형래의 큰 업적(?)으로 봐야겠지.

 

영구는 바보의 차원을 넘어 세상의 악과 맞서싸우게 된다.

 

물론 영화 "영구와 땡칠이"는 남기남감독특유의 쟝르믹스기법에

희생된 어린이영화일 뿐.

 

그래도 지난시절을 추억하기엔 좋다.

남기남감독특유의 스피디한 연출은 감독지망생들에게 귀감이 될테고..^^

진짜 따라 하진 마세요!

 

이 영화의 딜레마(!)는 영구가 세상을 구하는것은 이해한다쳐도

땡칠이는 대체 무슨 이유로 영구와 맞먹게 되었냐는것이다.

 

땡칠이는 영구소속똥개에 불과한데?

 

당시 광고문구에는 "땡칠이는 바보9단. 영구는 바보10단!"

이라는 고단수 글귀가 실려.

 

영구의 바보10단은 절실히 이해해도 땡칠이는 대체 왜?

특별히 재주있는 개도 아닌데 말야..

 

심형래씨나 남기남씨도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한 문젠

아닐것이다..

 

땡칠이는 명견래시가 아닐테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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