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첫번째 태국 공포영화 <샴>
rubypoint 2007-07-16 오전 8:42:14 1461   [10]

이 영화는 내가 본 최초의 태국영화이고, 어쩌면 최후일지도 모르겠다.
국내 개봉 태국영화는 별로 없으니까. (아니, 지금까지 있었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옹박이 태국영화였다는 사실이 떠오르며 쪽팔려지는 루돌프.
이 영화는 내가 본 두번재 태국영화이고, 어쩌면 최후일지도 모르겠다. 흠흠.

샴 쌍둥이 분리 수술중 사망한 동생이 있는 '핌'. 아직도 그녀의 배에는 그때의 흔적이 있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인 (엘리트인듯한) '위'.
그 둘은 한국에서 일하다가, 핌의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태국으로 간다.

이 장면에서 매우 웃긴것이, 이 둘의 한국어.
다행히 한국에서 있는 동안의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을 캐스팅한듯 보였지만,
주연 두명의 한국어가 너무 웃겨서 폭소를 유발한다.
"이거 장르가 개그였어?"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몇번이나 나오는 장면들...

- "한국에 가서 치료받도록 하자. 거기는 의료시설이 잘 되어 있으니까."
- "확실히 한국은 의료진이 좋으니까."

어딘가 우리나라가 이정도까지 왔구나 하는 자랑스러움과 함께,
멋적음에서 오는 약간의 웃음이 오는것은 어쩔수 없더라.


아직 영화가 그다지 발달하지는 않은듯, 평이한 스토리는 어쩔수 없는듯 하다.
좀 보다보면 결말부가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여름 납량특집용 이라는 느낌이 좀 들었다.
왜, 연예인들이 여름에 납량특집으로 찍는 단편 드라마 같은거 있잖우.

"당신이 무엇을 상상했건, 그것은 대체로 맞을것이다."
라는 카피문구가 떠오른다. 아니 그런게 있었나.. 쿨럭..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귀신들 덕분에 많이 놀라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가슴졸이는 시간이 쫌 된다.
평이한 스토리라는건, 반대로 말하면 삽질하는 병신 스토리는 절대 아니라는 거고.
지금까진 관심도 없었지만, 어쨌든 태국영화의 발전이 '조금' 기대된다.


(총 0명 참여)
1


샴(2007, Alone / Faet)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유니코리아문예투자(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iam2007.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175 [샴] 볼만한 태국공포물 gurdl3 10.11.09 631 0
74699 [샴] 공포영화는 이래야 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해요. (2) somcine 09.06.23 1013 0
59999 [샴] 이야기가 좋은 슬픈 공포..... (2) ldk209 07.10.23 2205 12
59137 [샴] (1) skh31006 07.10.06 1713 8
58991 [샴] (2) hongwar 07.10.04 1600 7
57782 [샴]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9.14 1678 7
56832 [샴] 식상한 결말.. wag77 07.08.16 1360 7
56038 [샴] 참신한 소재, 진부한 영화! shall1014 07.08.04 1549 6
55450 [샴] 혼자가 아닌 쌍둥이 (1) jm0115 07.07.30 1052 2
55414 [샴] 작정하고 만든 공포의 퓨전! (1) hepar 07.07.29 1045 2
55338 [샴] 참 진부하다... (2) comlf 07.07.27 1111 5
55243 [샴] 샴~ (1) pjhna 07.07.24 1202 7
55234 [샴] 기대안했는데.. amme8248 07.07.24 1113 2
55223 [샴] 추천이에요~ nol2004 07.07.24 999 2
55181 [샴] 워워~ 뜸들이지 않는 공포. 반전엔 실소! die469 07.07.23 1196 4
55119 [샴] 뻔한 내용~~~ jjs20021108 07.07.21 1084 3
55109 [샴] 너무나 수학 정석같은 공포와 스릴러의 만남~ pjs1969 07.07.21 1219 9
55072 [샴] 장화,홍련과 너무 흡사한 영화 (2) dkstjdtn123 07.07.20 1057 3
55053 [샴] 무섭지만 스토리가 별로다. (1) newface444 07.07.20 1108 5
55003 [샴] 기본기가 탄탄한 공포영화 (3) kpop20 07.07.19 1577 10
54994 [샴] 내 생애 최악의 공포영화 movieforyou 07.07.18 1441 7
54986 [샴] hys7179 07.07.18 1280 2
54973 [샴] 간만에 무서운 영화 remon2053 07.07.18 948 5
54964 [샴] 너무 뻔한 공포영화 soohyungtoyj 07.07.18 1070 8
현재 [샴] 첫번째 태국 공포영화 <샴> rubypoint 07.07.16 1461 10
54857 [샴] pjs1969 07.07.15 1515 5
54850 [샴] 끼악!! 덜덜덜..;; lovelyryun 07.07.14 1073 1
54839 [샴] 태국호러 샴 woomai 07.07.14 993 4
54814 [샴] 글쎄.... (1) baggio82 07.07.14 1106 2
54811 [샴] 산 자를 향한 죽은 자의 질투와 분노 maymight 07.07.13 907 3
54806 [샴] 시사회를 다녀와서 (1) sieun10 07.07.13 1046 4
54796 [샴] 어디갔지 내 갑빠~ ㅜ_ㅜ (1) rain2you 07.07.13 957 1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