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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 트랜스포머
keidw 2007-07-17 오전 12:46:36 203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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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감독 : 마이클 베이
출연배우 : 샤이아 라버프, 조쉬 더하멜
상영정보 : 2007년 6월 28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SF, 액션, 모험

트랜스포머의 제작자이기도 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했던 영화 중에 '우주 전쟁'이라는 영화가 있다.

'우주에서 외계인이 침공했다. (그리고 죽었다)'

...로 스토리를 요약하면 되는 심플한 스토리의 영화

탐 크루즈의 방황이 시작될 무렵에 등장한 영화라 영화 자체도 상당히 방황한다. 기억에 남는거라고는 삼발이 로봇이 쏴대는 레이져와 다코다 패닝의 지긋지긋한 비명 연기 정도?

어쨌든 트랜스포머의 스토리도 요약해 놓고 보면 간단하다. 스포일러 걱정도 전혀 없다.

외계에서 외계인이 침공했다. (여기까지는 우주 전쟁과 같다)
근데 그 외계인이 로봇이고, 착한편 나쁜편이 있어서 싸우다가 착한편이 이긴다.
 
어이쿠. 이런 스토리가 전 세계 영화팬을 뒤 흔들며 대세를 타다니~ 우주전쟁이 서러워서 울겠네.

하지만 '볼거리'면에서 정말 트랜스포머는 우주전쟁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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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더 락, 쿄오테 어글리, 진주만, 아일랜드 등의 블록 버스터 등을 찍으면서 쌓아온 마이클 베이의 연출 내공은 트랜스포머에서 폭발했다. 그야말로 '폭발' 

만화같은 영화가 나온지는 꽤 됐다. 사실 터미네이터 2 의 액체 터미네이터가 한번 시대를 바꾸고,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이 시대를 다시 바꾸고, 매트릭스의 촬영 기술이 시대를 바꾼 후로, 반지의 제왕이 소설이든 만화든 닥치고 다 덤벼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스파이더맨 3 를 비롯한 각종 '맨' 영화들은 CG 시대를 확실하게 인식 시켰다. 그리고 트랜스포머. 뭔 로봇이 에니메이션에서 보다 더 생동감이 넘치게 변신하고 움직이고 싸우고 터진다.

트랜스포머를 본 지인은 '이젠 드래곤볼 실사 영화가 나온다고 하면 기대를 해도 좋겠어...' 라고 했다.
이 지인은 예전 기대감을 가지고 '스트리트 파이터 2 실사판'과 '세일러 문 실사판'을 보고 정신 상태가 망가진 상태였는데, 트랜스포머를 보고나서 완벽하게 정화됐다. (실사판을 만들거면 성룡의 '시티 헌터' 처럼 웃기기라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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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스튜디오의 풀 3D 에니메이션도 아닌 일반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그닥 할 얘기가 없는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 주인공이라고 나온 놈은 그냥 달리는 것 외에 별 다른 일이 없었고, 나머지는 그 보다 못한 조연이었으니 말 다했죠. 그나마 여자 주인공은 약간 섹시하더라. 아주 약간. 사실 섹시하긴 메가트론이 훨 섹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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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섹시한 자태를 보라~!


로봇들의 연기(?)에 대해 얘기하자면, 일단 스미스 요원의 성우 연기를 비롯한 목소리 연기들은 뭐 적절했다고 보고, 표정은 너무 무뚝뚝해서 평가하기 어렵지만, 코믹 연기와 액션 연기는 훌륭했다. 특히 쌈박질은 정말 간지가 철철 흘러내릴 정도로 대박이었다. 결국 트랜스포머를 보는 목적은 그 화면빨  때문인데 그 화면빨이 기대보다도 더 대단했다.

상투적으로 표현하는 말 중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미국 드라마를 열심히 봤던 사람들이라면 초반에 공격 당하기 전에도 흥미로운 요소가 있는데, 석호필로 유명한 탈옥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슈크레'와 미드 열풍의 주역 '24시'의 애국자 요원 '애런 스미스'가 등장한다는 사실.

그 외에 특별팀이 등장하는 부분은 사실 큰 의미가 없었고 (어차피 로봇이 다 해결), 비밀 기관도 영화를 맨인 블랙의 개그풍으로 바꿀뻔 했으나 (설마 마이클 베이가 걔들 등장 시킨 목적이 썰렁 개그는 아니었겠지?) 모든 것을 로봇이 커버해준다.

이 영화를 극장가서 안보고 돈 아낀다고 CAM 버전 받아서 240 * 160 화면 크기로 보면서 악플 다는 사람은 진짜 찌질이다. 취향에 따라서 정말 스뤠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일단 마이클 베이가 권장하는 사양에서 돌려보고(?) 판단해야 될 부분. 오로지 화면을 보는 영화다.

화면만으로 별 3개반을 주겠다.-_-;

ps. 게임은 영화와는 다르게 리얼 스뤠기라고 하니 속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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