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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조폭 마누라 3
excoco 2007-07-19 오전 10:46:26 1329   [2]


한때 포르노성 노출화보로 지각 되어 있는 서기.
이젠 대스타가 되어버린 현영.
술집 여자친구 파문으로 연예계에서 이젠 볼 수 없는 오지호.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이범수.
실제 조폭들에게 돈을 줬다던가 ... 뭐라던 그 파문의 영화이자 대박 영화 조폭마누라 시리즈.
1,2편의 명성이 못내 아쉬워서였던지, 결국 3편을 만들고 말았다.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궁금해지는 영화.
말도 안통하는 홍콩배우를 기용했으니, 뭔가 어색할것은 당연하고, 이범수의 코믹연기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단지, 한국의 여자 조폭 보스가 아닌, 싸움 잘하는 홍콩 조폭 여자니.
'조폭' 과 '마누라' 의 결합. 조폭 보스의 부인일 수 도 있고, 별볼일 없는 남편을 둔, 조폭 계의 여자 보스일 수 도 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싸움잘하는 여자 보스역의 서기.
그녀의 싸움 수준은 홍콩을 넘어 한국의 조폭계도 평정할 만큼 대단한데,
 
홍콩에서 사고치고, 한국으로 잠깐 도피왔다가 한국 조폭간의 싸움에 본의 아니게 휘말려 기철(이범수)을 돕게 된 아령(서기).
코믹한 그들 일상에서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홍콩으로 돌아간 아령을 못잊어 찾아간 기철에게 아령은 결혼승낙한다.
 
코메디의 주 요소는, 말이 안통하는 한국사람과 홍콩사람 사이에 연변처녀 연희(현영)가 엉터리로 통역을 하면서 생기는 헤프닝과 기철이 자신이 테러의 대상이라고 오해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 정도?
오해와 엽기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기철과 아령의 언어장벽 코미디와 스킨쉽?
 
영화는 홍콩 조폭계와 한국 조폭계로 양분된다.
느와르의 본고장(?) 답게 항상 진지한 분위기의 홍콩과는 달리 한국 조폭계는 바보스럽기 짝이 없다.
이범수는 여기서 자기 본래 스타일대로의 코미디를 구사하고 있는데, 억지스럽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코믹분위기를 연출하는 이범수의 연기는 볼만 하지만, 역시나 서기가 등장하는 장면들에서는 웬지모를 어색함이 보여진다.
 
코믹요소와 액션요소의 결합.
코믹 조폭영화의 전례처럼, 별스런 내용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철이 킬러를 피해 아령을 자기의 고향마을로 데려가면서 느낄 수 있는 고향의 포근 정 만큼, 영화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고 있는데,
뭔가 조금 억지스런 요소들의 조합이 불편하면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그냥, 서기라는 홍콩 배우까지 초빙한 한국 조폭영화의 결정판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감상하면 좋겠다.
 
네이버 줄거리 스크랩-------------------------
홍콩 최고의 명문 조직 화백련 보스의 외동딸 아령(서기). 보스 임회장은 조직간 세력다툼이 벌어지자 그녀를 한국으로 피신시키고 한국의 동방파 보스 양사장에게 딸의 안전을 부탁한다. 양사장은 밀수로나마 중국어 실력을 쌓아온 No.3 기철(이범수)을 믿고(?) 아령의 보호를 맡긴다. 아령의 실체를 전혀 모른 채 관광 가이드쯤으로 생각한 기철과 꽁치(오지호), 도미(조희봉)는 명문가의 후계자다운 아령의 도도함 때문에 당황스러울 뿐.

 급기야 밀수용 중국어 실력에 한계를 느낀 기철은 연변처녀 연희(현영)를 급초빙하게 된다.기철과 아령 사이에서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연희는 생존본능적인 엽기 통역을 구사하며 이들의 좌충우돌 동거에 합류한다. 그러나 아령의 목숨을 노린 킬러가 홍콩에서 한국으로 급파되면서 아령 뿐 아니라 기철 일당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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