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개봉이 다가오는군요..
사실 전 이영화를 볼 엄두가 안납니다..
왜냐하면 그냥 미안해서요..
그 당시를 회상하면..그져 뉴스에 "광주사태"라는 글자만 나오고 TV도 신문도..
어떠한 자료도 없었습니다..
그져.. 광주에 폭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보도였죠..
그리고 제가 자라면서..그게 진실인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입학을 했을때 가장먼저 들었던게 광주 광주였습니다..
그래도 전 몰랐습니다.. 어느하나 팩트가 없었으니까요..오로지 소문소문뿐이였죠..
그러다가 대학내에서만 볼수있었던 광주관련 참혹한 자료들을 보게 되면서..
광주의 진실에 눈을 뜨게 되었죠..
광주를 벗어난 서울이나 경상도 사람들은 그져 폭도로만 여기던 사람들..
정말 용기있고 외면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그당시에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그때 전 친구들과 열심히 놀고..
엄마아버지 품에서 즐겁게 놀았죠.. 하지만 동시간대에 광주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군부독재자들의 명령에 의해서 많은이들이 살해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있었다는것이죠..
지금 그 수많은 시민에게 총뿌리를 겨누라고 명령한 사람들은 별 문제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어떤사람은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면서..호화외유를 다니고
있고.. 어떤사람들은 아직도 정치판에 앉아서.. 민주주의를 한다고 육갑을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군뿐아니라..정치군인들의 명령에 의해서 어쩔수없이
방아쇠를 당겼던 군인들도 희생자죠..
잘못되고 부도덕한 정치군인들때문에.. 죄없는 우리 시민들과 군인들이
희생된 사건입니다..
지금 이영화가 정치성이라는 단어가 끼어드는것 역시..그곳에 가담했던..
정치세력들이 아직껏 이 정치판에 버티고 있기때문이죠..
국민을 향해 총칼을 겨누었던 사람들과 함께했던 사람들에겐..
이영화가 불편한 진실이겠죠..
그런 잔재가 말소되었다면 우리는 정치성을 논할가치도 없겠지요..
이 영화가 정치적색채를 띈다는 소리를 듣는것은 전적으로.. 그 부도덕한
군인들에 가담해서 호의호식한 사람들이 아직도 사회요직에
자리잡고 있기때문이지요..
몇몇 사람들에게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이런 비극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특히 젊은사람들이 봣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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