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급연락을 통해 만난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둘다 뒤에 약속이 있어 어쩔수 없이 해부학교실을 볼 수 밖에 없었다.
후회할걸 알면서도 보다니.. 나도 참...;;
한국영화 공포는 항상 역시나다..
머 자주 보지 않아서 그런지 징그러운 장면에 솔직히 처음엔 인상써지긴 한다..
해부학 교실에서 사람 겉 피부만 벗겨내고 안에 근육들(??)이 보였을때 처음에 징그럽기도 했었다.
하지만 머 보다보면 면역이 생겨서 그러련히 하고 보게된다.
그리고 솔직히 사운드를 제외하곤 목을 죄여오는 느낌이나 관중을 빨아드리는 느낌이 없어...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 특유의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
스토리 또한 뻔해서 보다보니.. 아 한지민이 범인이겠구만 하는게 눈에 보였다.
정말 온주완이나 한지민을 좋아해서 흥행 1명이라도 늘려주고 싶어 가는 사람들 아니라면
적극 말리고 싶은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