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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사회를 갔다왔습니다.. 화려한 휴가
qowjddms 2007-07-21 오전 4:06:30 1473   [6]

처음부터 너무많이 울어서 지금도 머리가 띵하네요..

슬픈장면이 아닐때도 맘이 아파서 계속눈물이나고..

우선.. 영화는 돈주고 봐도 아깝지 않을정도로 잘만들어진것같습니다. 연출이라던가 흐름이라던가 주조연 어느하나 빠지지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셨고요,, 저는 꽤괜찮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코믹적인요소가 쫌우울한분위기를 바꿔주는것도 좋았고요,, 저랑같이본친구는 음.. 예상보다는 별로였다고하네요.. 그냥 제대충적인짐작으로는 한국영화가 침체기이기도 하다보니 우선300만은 넘을것같습니다 감히 말씀드리면... 500은 잘모르겠고요..^^;;;갠적으로는 넘었으면좋겠는데..

 

본격적으로 할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이새벽에 왜이렇게 자판을 두둘기며 제가 이영화에대해서 말하고싶은건..

영화가아닌것같습니다.. 5.18 에대해서죠..

저는 솔직히 학생때배운 몇줄의문장이 다였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그냥 계엄군과 광주시민이 충돌하며 무고한시민들이 죽어나갔고 그배후에는 전두환이있었다는 정도만.. 아마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있을겁니다..

 

이영화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저랬구나.. 저런거였구나.. 그래서 마음이 아파오고 눈물이 멈추질않았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가족을위해서 착하게살아온 무고한 시민들이 아무잘못이없이 죽는걸보면서 내가 이역사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구나라는 생각을했습니다.

 

영화속에서 이런대사가나옵니다..

"총보다무서운게뭔지아나? 그건사람일세.."

정말 맞는말이더군요,, 저도모르게 보다가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말도안되는 일이라고 계속생각이들더라고요..

계엄군... 정말 같은나라 국민을 저렇게 무참히 죽일수있는지 명백한이유도 아무것도 없이.. 너무화가나더라구요..  욕이그냥 나오더만요...

 

하지만 계속 영화를보면서 계엄군이아닌 이모든일을 꾸민 전두환... 이 생각나더라구요.

영화속에는 정부쪽 얘기는 안나옵니다. 어떻게보면 그부분이쫌 맘에 걸립니다. 저는보면서 단지 계엄군쪽이 다판단을 내리고 꾸민쪽으로 보일수있기에.. 하지만 우리는 분명 알아야 합니다.. 이모든게 전두환부터 시작됐다는걸..

 

전그사람이 어떻게 감옥에서 석방되었는지 이해를 할수가없습니다.. 이나라가 분명 잘못된거겠지요?

그많은사람들이 어떻게 죽었는데.. 글을쓰면서 또 눈물이 나네요.. 갑자기 전두환 손녀가 생각이나네요,,, ^^(왜일까?...) 그손녀는 자기할어버지가 무슨짓을 했을지 알까요? 

 

아쓰다보니까 열받아서 전두환을 계속욕했네요,.. ㅎㅎ 전두환뿐이겠습니까.. 그세력들.. 참..

욕시원하게 하고 마무리짓겠습니다.

전두화 이개신발새끼야 너도 이영화봐라!! 꼭봐라!! 니손녀도!! (욕을 시원하게 못했어요 ㅜ.ㅜ;;)

 

무튼 여러분들이 한번쯤은 보실만한 영화인듯해요 정극장에서 보는게 안끌린다하시면 나중에 다운을 받아서든

DVD를 빌려서든 꼭보시기바랍니다.. 

 


(총 0명 참여)
joynwe
왜 이런 아픔이 우리에겐 그리 많았을까요...   
2007-07-21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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