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차예련.서지혜등의
신세대스타를 알린 작품.
여고괴담시리즈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자면
각 영화의 개성이 풍부하단 점을 들수있다.
여고괴담4도 개성은 듬뿍.
실체와 근원을 알수없는 목소리에서
공포를 이끌어내려는 시도.
대책없는 난도질영화나
머리풀고 기어나오는 귀신영화보다는
분명 의미있는 시도.
감독이 여러곳에서 선보이는 영상테크닉도 주목할만해.
평범한 여고교정에서 신비감을 자아내는 효과.
하지만 단점도 많다.
이야기의 진행이 매끄럽지 않다는점.
각 캐릭터가 모호하다는것.
동성애적 관계설정이 별의미없어보인다는 것..
최고의 단점은 역시 무섭지 않다는점.
물론 여고생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청각적(!)
공포를 느낀다는 것이
얘기는 분명히 되어도
보는 관객이 무섭지 않으니..
공포영화의 미덕은 공포감을 주는것.
차라리 호러대신 순수미스테리로만 갔으면 어떨지..
김옥빈과 차예련이 정말 예쁘더라.
하지만 그건 공포영화의 조건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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