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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너미 라인스] 이십세기 폭스사의 첫출격..! 에너미 라인스
ysee 2002-01-15 오후 4:29:54 893   [3]
감독:존 무어 주연:오웬 윌슨, 진 해크만

<호>[에너미 라인스] 이십세기폭스사의 첫출격..!

국내에는 외화를 수입하는 회사들이 상당히 많다. 수입만 하는 회사..배급만 하는 회사..

수입,배급을 동시에 하는 회사들도 있다. 이중에 오랫동안 외화를 직배하는 회사들이

있는데..이들의 회사들은 한번이라도 영화를 관람한 이들이라면 알수 있는 직배사들이다.

U.I.P, 이십세기폭스사, 콜롬비아, 워너 브라더스사, 브에나 비스타[월트디즈니]사,

파라마운트사등은 국내에서 오랫동아 기거(?)하며 수많은 영화들을 개봉 했고..앞으로도

다양한 쟝르의 영화를 선보여 줄것이다. 국내 관객들이 가장많이 관람하는 외화 대부분이

위의 직배사들이 내놓는 영화이다. 오랫동안 직배사들이 내놓은 영화들을 국내 관객들이

관람 했었고, 앞으로도 관람 할것이다. 작년엔 직배사들이 풀어놓은 영화들중

국내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영화는 많지가 않았다. 한국영화의 저력에 맥없이 무너졌었고,

한국영화의 개봉 날짜를 피해서(?) 개봉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발견 되곤 했었다.

헐리웃 영화들끼리 경쟁 붙던 한국시장에서 이젠 한국영화가 경쟁 상대란 것을 확실히

심어준 작년 한해는 헐리웃 영화들이 쓰디쓴 고배를 마셨다는 것이다.

이젠 2002년이 시작 되었다. 한국영화계는 올 한해도 작년만 같아라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 직배사들은 올 한해 새로운 기분으로 다양한 쟝르와 풍부한 볼거리를 무기로

다시한번 경쟁하길 원할지도 모른다. 직배사들의 라인업 자료를 대충 읽어보면..

올 한해도 흥미와 관심..재미를 제공하는 영화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이중에 이십세기폭스사가 첫(?) 테이프를 끊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스펙타클한 액션을 보여주는 전쟁영화이다. 전쟁영화는 멋진 볼거리 이외에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이 관건이것은 사실이다. 전쟁 속에서 보여주는 그 무언가가

확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십세기 폭스사가 첫 선을 보일 이 영화를 CNN뉴스를

보듯이 관람 해보자..


[에너미 라인스]

이십세기 폭스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감은 클지도 모른다.

"아마겟돈"의 우주조종사역과 "샹하이 눈"에서 카우보이역을 맡았던 [오웬 윌슨]과

아카데미상 수상2회,골든 글로브상 수상 2회,뉴욕비평가상 수상2회등 존재만으로도

영화의 격이 더해진다는 [진 해크만]이 출현하며, SEGA의 비디오게임 CF를 감독한

[존 무어]감독의 연출이 돋보이기에 기대감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영화를 관람하는동안 마치 CNN뉴스..종군기자가 전쟁중인 상황을 생방송으로

방송하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관람을 했다. 영화는 병사들이 나무심기로 문을 여는데..

왠지 심상찮은 전운이 감도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왜 나무심기가 오프닝장면으로 선택

되었을까..? 이것은 영화의 중반부분에서 답을 가르쳐 준다. 나무를 심은 이유를

알았을때에는 마치 과거 "킬링필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데..전쟁이 가져다준

비극이란 점이다. 아뭏튼 영화는 보스니아 내전 상태..정치적 긴장 상황이지만..

항공정찰 임무만 하는 것이 무기력해진 [버넷:오웬윌슨]이 군생활을 청산할 마음

상태에서 정찰임무를 띄고, 비행하지만 정찰 코스를 벗어나 정찰하다가 적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비상탈출 한다. 적진 한가운데 추락한 [버넷]은 자신을 구출 해줄것을

굳게 믿고 자신을 픽업할 장소로 이동하는데...상황은 여의치가 않다. 과연 [버넷]은

구출 될수 있을까..? 국가간 정치 상황때문에 극중에서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실권자들은

[리가트:진해크만}제독이 극비 구출 작전을 펼치지만, 국제 평화의 와해를 초래한다는

이유로 저지 당한다. 과연 국제 평화를 위해 자신의 부하를 구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이렇듯 영화는 절대적 믿음과 국제평화 때문에 포기할것 같은 제독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전쟁소재로 한 영화이기에 영화가 보여주는 볼거리는 화려하고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들이 속속 보여지는데 이것을 드라마적 구성보다는 시각적인

영상을 통해 영화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놓고 본다면 미국은 강대국이며, 단 한명의 군인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이것은 어느 국가이던 간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충성하는 군인 개개인에게 믿음을 주고, 자긍심을 심어 준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놓고 본다면 단지 영화속에 비춰지는 국가가 미국이란 것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평가(?)한다는 것은 조금은 모순이 아닌가 싶다.

과거 국내에서 제작된 전쟁영화나 전쟁드라마를 보면 늘 적군은 북한이었고,

모든 전투에서 늘 한국군의 승리로 끝나곤 했었다. 이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전쟁영화만 보아도 알수 있다. 단지 전쟁영화의 대부분이 헐리웃에서

제작되기에, 늘 미국이 승리하며 주변국가들보다 우위적인 모습을 그려내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이들이 미국은 북치고,장구치고 한다는 말을 쉽게 꺼낸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이러한 부분을 알고 있으면서, 순간의 망각(?)으로 인해 이 영화 역시 미군

병사 한명을 구출하기 위해 제독까지 나서면서 구출한다는 내용을 접했을 때

달갑지(?)않은 반응을 내비췄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느끼는 부분이다. 이 영화는 기존의 전쟁 영화에 비해 조금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CF감독 출신답게 영상곳곳에 CF적인 감각적 영상을 보여준다.

CF적인 느낌은 순간적인 화면이동, 영상과 어우러지는 강한 비트음악,등장인물에 대한

잦은 클로즈업이 상당수 많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영화의 전투 장면은 마치

종군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홀로 남은 병사를 밀착 취재하며,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는 듯한 영상을 보여 준다. 그러기에 마치 관객은 내전중..전투중인

적진 한가운데에서 종군 기자 자격(?)으로 병사를 따라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생생한 전투 지역을 보고 있는 사이..영화는 관객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전투기의 비행..미사일에 쫓기는 긴박한 상황을 지켜보는 장면등은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화려하면서도 짜릿함을 제공하는 명 장면이란 점이다. 특수 효과와 영상 기술의 발달로

인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긴박한 상황을 이젠 공기의 흐름까지 카메라에 담아 내고

충분히 표현해 낼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보여 주고 있다. 보스니아 내전 상태란

설정은 현재 지구촌은 평화로운 상황이 아니란 것을 일깨워 준다. 마치 평화로운 듯

하지만, 세계곳곳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평화를 외치고는 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부비트랩과도 같은 상황일지도 모른다. 전쟁! 과연 무엇을 얻고자

싸우는 것일까..? 군인은 무엇을 얻고자 반복적인 훈련을 하고 전투를 하는 것일까..?

 국가는 아니 조국은 충성을 원하고, 희생을 원하지 않지만, 부득이 한 경우에는

소(小)를 희생시키는 것이 합당한 판단일까..? 자신을 구출 할 것이란 절대적 믿음으로

적진 한가운데에서 사투를 벌이는 상황인데..평화 협정 와해 때문에 포기 하는 듯 한

상황은 현실적인 국가 간의 정치적 상황을 제대로(?) 표현한 인상을 주기에 기존 전쟁

영화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은 영화이다. 2002년 이십세기 폭스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에너미 라인스"..일년간의 장기 레이스를 벌일 작품중에 첫 출격을 하는

작품이다. 과연 대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보다는 포인트별로 제공하는 볼거리가 시선을 붙들어 놓는 영화란 생각이다.

작품성:★★☆ 대중성::★★★☆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jhee65
볼거리가 시선을 붙들어 놓는 영화란 생각이다.   
2010-08-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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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라인스(2001, Behind Enemy Lines)
제작사 : Davis Entertainment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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