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안심하라! 지구는 내가 지킨다! 트랜스포머
redface98 2007-07-28 오전 3:18:27 1138   [6]

 

070709 용산CGV 10:35, OOOO님

가끔 내가 기계였으면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니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지도자를 위시로 해서 반대세력끼리 싸움도 하는 걸 보니 기계도 그리 속 편한 것만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가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 하지만 사실 트랜스포머의 로봇들은 우리가 편의상 철근으로 이루어진 ‘기계’, ‘로봇’이라고 생각하는 것뿐이지 엄연히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외계생명체다. 자의식 없이 인간이 조종할 수 있을 때의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로봇일 것이다.

 

어쨌거나 매력적인 몸체에 개성 있는 성격을 가진 로봇군단의 다이내믹은 확실히 홀딱 넘어갈 만큼 멋있다. 2시간이 넘는 런닝타임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인류애를 위한 진지한 한 걸음처럼, 메가트론의 압도적인 비주얼처럼 속된말로, 졸라 멋있게 지나간다.

 

나는 개인적으로 오토봇 재즈의 스윙이 가득 담긴 움직임이 제일 좋았다(마지막에 두동강이 나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그리고 역시 제일 귀여운 건 오토봇의 발랄한 노랑색 범블비도 귀엽지만 지가 던진 칼날에 지가 맞아 떨어지는 엥엥거리는 목소리의 주인공 디셉티콘 프렌지가 최고 아니겠는가......! 어떤 집단이나 작고 재빠르지만 수선스러움이 꼭 일을 그르치는(...) 캐릭터가 있기 마련인가 보다. 하긴, 오토봇의 대장 옵티머스 프라임같이 인류를 구원하는 무거운 임무로 생긴 것부터가 어린 시절 300원 짜리 조립로봇처럼 생겨서 너무나 구태의연한 프라임 캐릭터보다는 훨씬 재밌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오락영화는 역시 재미있게! 보아주는 것이 최고! 설정이 설정을 무한대로 배출할 수 있는, ‘재미요소’로 따지자면 정말 최고의 영화!  가장 재미있는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디셉티콘 일행이 샘의 집에 칩을 찾으러 들어갔다가 샘의 아부지가 창문을 열고 내다보자 아부지 시선의 사각지대에 고묘히 큰 덩치를 딱 붙이고 꼼짝 못하던 장면. 


< 오토봇 군단 >


↗ OPTIMUS PRIME 옵티머스 프라임(18 wheeler)

선을 대표하는 오토봇의 영웅적 리더. 그는 용기, 힘, 지혜의 구현이다. 그의 개인적인 모토는 “자유는 감정을 가진 모든 것의 권리” 란다. 무려 18개의 휠을 가지고 있다. 모델이 대형트럭. 일명 십팔륜차;;;;;;(죄송;;;;;;)

 

 


↗ Bumblebee 범블비(camaro)

모델은 GM의 시보레카마로 컨버터블 컨셉트카. 오토봇의 스파이. 개조에 있어서 최상위 로봇이란다. 어떤 길이나 넓이든 가능. 그는 인간과의 교제를 즐기며 지구의 친구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

 

 


↗ Jazz 재즈(Modified pontiac solstice)

모델은 GM의 폰티악 솔스티스. 재즈는 최고의 스포츠카 형태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스타일의 축도니까!

 

 


↗ Ironhide 아이언하이드(Modified TOPKICK C4500)

모델은 GM의 TOPKICK C4500의 변형. 오토봇 군단에서 가장 강인한 로봇! 가장 카리스마 있게 생겼다. 무기담당. 그의 엄청난 화력과 강철주먹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든든한 오른팔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프라임보다 아이언하이드가 더 멋있다......

 

 


↗ Ratchet 라쳇(Modified Hummer H2)

모델은 GM의 Hummer H2를 기본으로 구조차량으로 변형된 차. 라쳇은 말그대로 오토봇의 엔지니어 차량. 그가 고치지 못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자신만만하게 공홈 카피에 써 있다). 평화주의자로서, 싸우기보다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 ......그 아수라장에서?......



< 디셉티콘 군단 >

 


↗ Megatron 메가트론

디셉티콘의 리더. 유일하게 일정한 모델이 없는 오리지날 모델링(에반게리온의 메카닉과 조금 비슷하지 않은가? 아주 조금......그냥 몸매가......). 그를 멈추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어...라쳇의 자신만만함과 조금 비슷하다...). 오토봇을 파괴하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다!

 

 


↗ Barricade 바리케이드(Saleen Mustang S281)

모델은 Ford의 머스탱. 바리케이드는 헌터로 태어났다! 두둥! 오토봇을 레이더로 추적하여 파괴한다. 지구에 내려왔을 때 공권력을 이용하기 위해 경찰차로 위장한다.

 

 


↗ Starscream 스타스크림(Lockheed Martin  F-22 Raptor)

모델은 F-22 Raptor. 그는 위험하다. 그는 인간의 가장 최대로 고도화된 테크놀로지를 구현하기 위해 F-22 제트기를 모델로 선택했다. 겉으로는 리더 메가트론을 보조하고 있지만 그의 본심은......

 

 


↗ Blackout 블랙아웃( Sikorsky MH-53 Low 3)

모델은 Sikorsky사의 가장 강력한 헬리콥터라는 MH-53 Low 3. 블랙아웃은 최전선의 혼돈 속에서 살아왔고 파멸시키는 걸 즐긴다. 헬리콥터의 날개를 분리시켜 멀리의 적까지 파괴시킨다. 나는 이놈이 많이 무섭더라......

 

 


↗ Frenzy 프렌지(Boombox)

모델은...그냥 포터블 오디오 박스. 프렌지는 부산스럽고 무질서한 스파이로서 오디오 박스로 변신한다. 어쨌거나 작아서 적의 요새에 침투하기 적당하다.

 

( 아...공식홈 소개에는 폼나게 인라인 타던 본크러셔가 없네! )


(총 0명 참여)
ejin4rang
와우 멋지네요   
2007-07-30 09:41
director86
캐릭터 최고였음   
2007-07-28 05:33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5369 [오디션] 댄스게임이 원작인 클럽오디션이 무대에 올려졌다. (1) pjs1969 07.07.28 23179 0
55368 [라따뚜이] 행복한 영화 (1) director86 07.07.28 921 2
현재 [트랜스포머] 안심하라! 지구는 내가 지킨다! (2) redface98 07.07.28 1138 6
55364 [기담] 영혼까지 홀리는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인 사랑 (3) maymight 07.07.28 879 2
55363 [티라노의 ..] 쥬라기공원과 대결? 진짜로? (2) pontain 07.07.28 1512 2
55362 [디 워] 해당 글은 관리자에 의해 네티즌 논쟁으로 옮겨졌습니다. wys9528 07.07.27 1170 4
55361 [화려한 휴가] 왜 죽여야 했는지? (2) skbfm 07.07.27 1009 6
55360 [소녀X소녀] 재밌었떤영화 (2) dlfdnduqh 07.07.27 1636 2
55359 [기담] 병원기담 (2) woomai 07.07.27 993 4
55358 [화려한 휴가] 화려하지도않고 휴가도 아닌 ... (7) ramisu 07.07.27 1809 13
55357 [화려한 휴가] 소박한 감동. 부족한 파워. (3) pontain 07.07.27 1326 13
55356 [모넬라] 뭐라 해야 하나...그냥...재미없다... (2) joynwe 07.07.27 1535 8
55355 [너에게 나..] 정선경, 장선우, 문성근... (2) joynwe 07.07.27 7142 8
55353 [화려한 휴가] 화려한휴가 후기 !!!~~~~~ (3) ji0118 07.07.27 1217 3
55352 [밀양] 홀로서기 (3) pcssl 07.07.27 1243 5
55350 [캐리비안의..] 울었다 ㅠㅠㅠ엉엉 (2) mintchoco812 07.07.27 1434 3
55349 [시간을 달..] 미래에서 기다릴게.. (2) mintchoco812 07.07.27 1801 1
55348 [에반 올마..] 훈훈하게 웃음 지을수있는영화 (5) heechu 07.07.27 1097 5
55347 [기담] 바로 이런걸 원하는거다. (17) moviepan 07.07.27 24914 21
55346 [라따뚜이] anyone can cook. (3) mintchoco812 07.07.27 1040 3
55345 [1408] 돌핀호텔 1408호에서 무슨일이 벌어졌던걸까? (2) fornest 07.07.27 1248 5
55344 [기담] 저주 받은 병원 뻔한.... (3) ygym 07.07.27 1000 15
55343 [화려한 휴가] 아쉽다. (2) duckpan 07.07.27 1471 8
55342 [힛쳐] 아무생각없이 결말기대하지 말고 보면 좋을영화 (2) yukino41 07.07.27 1331 2
55341 [불안은 영..] 15일만에 만들어낸 인간의 본성을 멜로로 담은 영화 (2) pys1718 07.07.27 1085 4
55340 [화려한 휴가] 슬픈... (2) wtoin 07.07.27 1117 3
55339 [기담] 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서 무슨일이.. (2) fornest 07.07.27 1332 12
55338 [샴] 참 진부하다... (2) comlf 07.07.27 1093 5
55337 [디 워] 우직한 그의 끊임 없는 도전!! 심형래!! ^^ (4) theone777 07.07.27 1211 5
55336 [므이] 운명의 날,1월 15일.므이의 저주가 강림한다 (3) maymight 07.07.26 1238 7
55335 [기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3) kdwkis 07.07.26 931 5
55334 [공각기동대..] 코코의 영화감상평 ## (2) excoco 07.07.26 1133 5

이전으로이전으로1186 | 1187 | 1188 | 1189 | 1190 | 1191 | 1192 | 1193 | 1194 | 1195 | 1196 | 1197 | 1198 | 1199 | 12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