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의 영화로 금년에는 처음 감상하게 된 영화다.
나름 별 정보가 없이 봤기 때문에 기대를 했었다. 나름대로 호화 배역진이 괜찮았기 때문.
그러나 영화는 주인공 심리 묘사에 너무 치우친 느낌이 없지 않다.
주인공의 과거는 별로 설명이 없지만, 관객은 어떻게든 주인공의 과거를 파악해야 된다.
영화를 보고나서는 좀더 판단이 힘들어질 정도로 결말은 모호다다. 엔딩잠면까지 보고나면 이 영화가
단순 호러영화인지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한 휴먼 드라마인지 좀 애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을 잊게 해 줄 호러영화를 찾는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더불어 오늘 시사회에서는 중요한 때 중간 몇 분 동안 영상이 날아가고 음성이 들리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무리 시사회지만 입소문을 퍼트릴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었다는 것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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