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마음으로 조조에 디워를보려 극장을갔다 극장에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엄마손을 붙잡고 너나할것없이 디워를 보려해서 조조임에도 매진이 되었다. 마음속으로는 참 흐믓했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안가 나는 실망을 느꼈다 영화의 시각효과는 정말대단하다 특히 후반부의 시가전은 정말 할리우드와 비견될만 하지만 질서정연이 늘어져있는 시체나 칼이 튀어나오는 부분 알수없는 남녀주인공의 키스신등 스토리가 그야말로 너무나 엉성하다 .

물론 헐리우드도 SF영화치고 훌륭한 스토리릴 가진 영화는 드물다 하지만 스토리의 엉성함이 특수효과의 놀라움을 반감시킨다. "볼거리는 많지만 그게다잖아" 라고 말하는 어느 관객의 말이 가슴에 꼿혔다.

우리나라 토종기술을 가지고 D-WAR를 만들어낸 심형래감독은 분명 한국영화에 한획을 그었지만 아직도 할리우드를 뛰어 넘으려면 조금더의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심형래감독의 차기작에 다시 기대를 모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