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잊지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화려한 휴가
aegi1004 2007-08-01 오후 2:49:52 730   [7]

정말 보지않으려 했었다.

 

어렸을때 조금이나마 희미하게 기억나는것들이 생각날거같아서.

 

 

 

사실 광주에 살았을때 너무 어렸지만 우리집이 충장로에서 식당을 하고있었기때문에

 

쫒기는 학생들을 엄마가 다락방에 숨겨주기도 하셨었다.

 

그냥 나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리는데도 학생회장과 몇학생들은 기어코 안된다면서 나갔었던 기억이..

 

그리고 도청역 광장앞에서 연설하다가 머리에 총을 맞고 그대로 죽었었다

 

아무리어렸지만 그광경은 잊을수가 없다..

 

외삼촌이 술을 너무좋아하셨는데 그때 술마시고 돌아다니시다가 그공수부대원들에게 두들겨맞고

 

쓰러져있는걸 끌고 온기억도..

 

임산부 아줌마의 배가 찢겨있는것도......

 

 

그런 충격적인것들을 본 상태였기때문에

 

전부다 나오지는 않을거라 생각했고....

 

스토리 상 어떻게

 

될지 뻔히 알고는 있었다 슬프긴했지만 덜울게 되었다

 

하지만 두시간이 벌써 지나 갔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제발 끝이 아니어라 더 해라 라고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당당히 이런 내용을 영화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좋다라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무엇인가 아쉬움 역시 남았었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 1~10까지가 있는데 3~7까지만 했다라는 그런 느낌!

 

시민들의 애절함과 아픔이 조금 덜 (조금 급하게?) 표현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 임산부의 죽임 ,가정집에 들어가 총기 난동등의

 

모습등의 생생함이 조금은 덜했던듯.)

 

그리고 언론의 철저한 통제등등의 표현 부족, 현역 대위와 안성기와의 둘간의 어쩔수 없이 적이 됨으로서

 

보여지는 가슴아픔? 갈등등의 상황.그림이 조금은 약했던듯

 

 

갠적인 생각으론 정치적 영향에 미칠 부분을 고려해서 편집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번 해 보았다

 

아무튼 이런내용을 영화로 만들었다는것 자체.즉 영화의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것 같다.

 

주변 사람들 훌쩍거리고 그러는 소리가 영화관 내 퍼졌으니깐

 

그렇지만 그 마지막 장면에 정말 안울수가 없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가기전

 

죽은사람들은 웃고 산사람들은 어두운 표정을 하면서

 

사진 찍는 모습 그리고 흘러나오는 노래 먼가 가슴이 뭉클해지는게 느껴졌었다

 

다만 이영화 짦은 시간안에 너무 많은걸 담으려 해서그런건지 아니면 좀더 상업적인걸 넣으려 한건지 모르겠으나

 

약간 먼가 아쉬운 부분이 정말로 많다 고등학생들도 그렇고 병원신도 그렇고 특히 시민들죽어 한곳에

 

관모아눈 장면도 그렇고...하여튼 쫌 2%부족이라 할까?  

 

그리고 갑자기 영화관 나오면서 든생각은 그 합천군수..자기네 동네 대통령 나온기념으로 공원하나

 

일해공원으로 만든사람 그사람이 과연 수많은 민중들을 짖밟으며 올라간 대통령이 자랑스러울지

 

그군수에게 이영화 꼭 보라고 정말 얘기해 주고싶다

 

그리고..29000원밖에없다는 우리불쌍한 전씨아저씨 ;;  공짜표라도 쥐어주면서

 

데리고 가 보여주고싶었다눈..


(총 0명 참여)
koru8526
절대 잊어서는 안되지요.   
2007-08-01 15:55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55587 [디 워] 안타깝고 슬펐습니다...그래도 희망을 보았습니다. (2) karmawar 07.08.01 2991 3
55584 [디 워] 스토리는 우뢰매, CG는 고질라 수준. (6) bpm180 07.08.01 3729 5
55583 [디 워] 트랜스포머10분의1제작비로 만든영화다 대단하지 않은가 (6) rhkdgus1000 07.08.01 2978 8
55582 [디센트] 실망했습니다. blueasky 07.08.01 1017 4
55581 [해리 포터..] 언제나 실망 blueasky 07.08.01 1180 4
55580 [기담] 허접한 헐리웃 공포보다 100배 good!! cruel83 07.08.01 677 5
55579 [트랜스포머] 아무 생각없이 봐서일까요? blueasky 07.08.01 725 5
55578 [캐리비안의..] 너무 많이 벌려두고 수습하지 못한.... blueasky 07.08.01 1247 0
55576 [준벅] 나는 잘 모르겠지만.... blueasky 07.08.01 1104 8
55575 [디 워] 아쉬움이 있었지만 즐겁고 대단했다! llsell 07.08.01 2779 4
55573 [시간을 달..] 언제부터인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일본 애니 blueasky 07.08.01 1446 6
55572 [1408] 스티븐킹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죠 blueasky 07.08.01 888 5
55571 [디 워] 심형래식 몸개그가 묻어있는 영화 must see 무비 everydayfun 07.08.01 1173 4
55570 [기담] 기담. 세가지 이야기 momcookie 07.08.01 774 0
55569 [기담] 1편의 영화에 3가지 이야기! lsh9204 07.08.01 839 2
55568 [기담] 기담을 보고 있으면 ntjiho 07.08.01 575 2
55566 [디 워] 시작입니다... (4) gagooda 07.08.01 3230 3
55565 [1408] 이 영화도 의견이 분분하네요.(스포) woomai 07.08.01 1177 7
55563 [디 워] 절반의 희망과 절반의 아쉬움[스포일성] (2) lovecq 07.08.01 2373 6
55561 [기담] 기담 추천평 pyonjak 07.08.01 872 0
55559 [기담] 경성에서의 시원한 미팅 yoonjis 07.08.01 694 3
55558 [기담] 공포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깊이있고 여운도 길다! springsalmon 07.08.01 650 2
55557 [기담] 기담... 공포 이상의 그 무엇, jaehyeon1234 07.08.01 766 3
55554 [화려한 휴가] 500만은 달성할 듯...아직 마무리안된 518 everydayfun 07.08.01 903 3
55553 [디 워] 기술력은 상승, 하지만 연출력은 추락. (15) atwight 07.08.01 14777 21
55552 [화려한 휴가] 이럴수가.... !! (2) ehrwhs116 07.08.01 899 2
55551 [디 워] 디워 소감(네타2%) 그리고 편의상 반말이해바래요 (17) xexs 07.08.01 15189 17
현재 [화려한 휴가] 잊지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1) aegi1004 07.08.01 730 7
55549 [디 워] 그의 노력에 박수를보내지만 아직부족하다... (3) piuto4877 07.08.01 2818 4
55548 [기담] 어딘가 좀 부족한 느낌도 들지만..^^; 오싹오싹한 미스테리..반전도 있다!! (1) wldxhd 07.08.01 685 1
55546 [화려한 휴가] 잊지말아야 합니다 절대로! (1) aegi1004 07.08.01 690 3
55542 [디 워] 내생각엔 이영화 미국에서 개봉안했으면 싶다 (12) eunban100 07.08.01 8323 9

이전으로이전으로1186 | 1187 | 1188 | 1189 | 1190 | 1191 | 1192 | 1193 | 1194 | 1195 | 1196 | 1197 | 1198 | 1199 | 120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