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이런류의 영화가 끌리네요.
물론 너무 복잡해서 머리가 아프기도 하구요.
영화를 다운 받았으면 궁금한 부분을 계속 되돌려 보면 되겠는데
영화관에서 본지라 일단 검색을 통해 복습을 했습니다.
뭐 중간중간 의문점들은 대개 비슷하게 평을 하시고 저도 수긍이 갑니다.
문제는 결론..
마지막 장면, 녹음기에 딸의 음성이 녹음되어 있고, 그걸 들은 아내가
놀라고, 존 쿠삭이 썩소를 날리지요.
그래서 아내도 1408호에 갇혔다는 의견과, 쿠삭이 1408호실에 불을 지른후
사무엘 잭슨이 잘했다는 말을 했고, 마지막의 웃음은 영혼을 인정한다는
허탈한 웃음이라고 해석을 하여 탈출했다는 의견이 있네요.
제 생각은 아내도 갇혔다는 생각인데요.
뭐 노트북에서 또다른 쿠삭이 아내를 불러들이는 장면도 있고,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마지막 부분, 어떤 방에서 쿠삭과 아내가
이삿짐을 옮기죠?
그때 아내가 무슨 방에서 탄내가 난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 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현실에서의 돌핀호텔 1408호는
화재로 사라졌지만 부부가 다른 세계의 1408호에 영원히 갇혀버린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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