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즐겁게 즐기고 온 영화~~ 디 워
km11061 2007-08-02 오후 2:29:25 933   [5]

어제 저녁 여친과 디워를 보았습니다.

솔직히 많은 평론가들의 악평도 보았고, CG만 있는 영화라는 이야기도 보았지만.

저는 개인적인 소신으로 영화를 선택하였습니다.

제 소신의 기준은 보고 싶은 영화는 본다 입니다.

그리고, 제 결정에 대하여 지금은 충분히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SF영화를 보는데 중요한 것은 눈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이 스토리가 감동적이여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트랜스 포머에서 스토리가 얼마나 잘 짜여져 있었나요?

킹콩에서는 어떻습니까?

 

영화를 만드는 제작자들이 과연 무엇을 중심으로 하고 영화를 만드느냐?

그게 바로 영화의 맛이 아닐까요?

 

이번에 개봉된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을 보면..

웅장하고 화려한 내용보다는

해리포터의 내면적 성장을 기준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던데.

 

모든 영화의 맛은 감독의 성향대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워는 제가 보기엔..

CG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영화라는 생각을 합니다.

평론가들 말처럼 그렇게 엉성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스토리 전개와.

평론가들은 CG 빼고는 볼것이 없다고 했지만.

수많은 SF 영화들도..

CG를 빼면 볼게 없다는 것을 인정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럼 디워에 대한 제 감상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1. 영화가 전반적으로 오락물 스타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즐기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 처럼 즐기면서 보자.

눈이 즐거우면 소리를 지르고, 웃기면 웃고..

영화속에 숨은 뜻같은 것은 볼 필요도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만 즐기자..

그러게 보면.. 정말 즐겁게 즐길수 있는 영화입니다.

 

2. 사실 영상미나 편집의 테크닉에 대하여서는 많이 부족한 부분이 보입니다.

CG와 실사의 변형도 몇군데 있더군요. 하지만, 그것이 영화를 감상하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더군요.

솔직히 찾아 보자면 어느 영화도 그정도의 어색함은 다 가지고 있어요.

그것을 눈을 뜨고 찾아 보느냐, 아니냐의 차이겠죠.

 

3. 영화의 대상이 성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동들이 보기에 딱 좋은 이야기더군요.

그래서 오히려 저보다는..

아이들이 더 즐겁게 본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렇지만, 어른이 볼때도 충분히 볼 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결론은..

아동물 영화임을 감안하고 본다면.

디워는 충분한 완성도를 가진 오락용 영화입니다.

 

멋진 러브스토리나, 긴장감을 주는 스토리, 멋진 두뇌게임들을 기대한다면..

디 워를 보지 마십시요.

그런 영화를 아이들과 같이 볼수 있겠습니까?

단순한 스토리 전개에..

눈이 즐거운 CG들..

신나게 보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영화.

온가족이 함께 보아도 누구나 만족한 영화.

디 워는 그런 영화라 생각이 듭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디 워] 즐겁게 즐기고 온 영화~~ km11061 07.08.02 933 5
55731 [디 워] 안본사람은 말하지 맙시다 doraga1318 07.08.02 1045 5
55729 [용호문] 그냥 보통 영화 정도 joynwe 07.08.02 1465 3
55728 [디 워] 수고하셨습니다. badeggu 07.08.02 710 6
55727 [기담] 정말 독특한 영화였어요~ gogumi82 07.08.02 581 0
55726 [기담] 영화 3편을 본것 같은 영화 pphoon78 07.08.02 688 2
55725 [디 워] 한국 영화 각성하자 (5) mrkim94 07.08.02 2083 17
55719 [디 워] 대단하신 평론가님들께(글 추가했습니다. 한번읽어주세요) (8) sayjjanghb 07.08.02 1739 18
55718 [1408] 더럽게 재수없는 방 1408~ ㅡ.,ㅡ;;/스포有/ suwon6k 07.08.02 1322 4
55717 [1408] 존쿠삭, 역시... ismin12 07.08.02 886 3
55714 [기담] 옴니버스식 공포. nanarayo 07.08.02 659 2
55713 [디 워] 디워, 과연 논란의 대상일만 하다. 과연.. (2) tatotu 07.08.02 1385 7
55712 [기담] 추천합니다 kkinghero 07.08.02 543 2
55711 [디 워] 내용은단순 moviepan 07.08.02 924 6
55710 [화려한 휴가] 인봉 역의 박철민이 주인공 같았어요~ pjs1969 07.08.02 837 2
55709 [디 워] 객관적 잣대의 필요성!!(관람전 필독) (32) karmawar 07.08.02 36026 52
55708 [기담] 올여름을 매혹적인 공포로 물들일 기담 begofa76 07.08.02 575 3
55707 [디 워] 충무로는 무너져 내려야 한다 (6) pill1119 07.08.02 1420 9
55705 [디 워] 꿈을 가진 사람의 성공이야기 심형래의 화려한 복수 caosroof 07.08.02 825 5
55704 [기담] 진짜무서운건... missyhaha 07.08.02 667 0
55702 [디 워] 아쉽지만 차기작은 헐리웃을 능가한다. (2) choiwm81 07.08.02 1027 3
55700 [기담] 연기파 배우! dnddlwl5 07.08.02 654 0
55698 [디 워] 무비스트 관계자 여러분 너무합니다??? (10) systttem 07.08.02 2810 19
55697 [기담] 웰메이드 공포영화를 기대하며 duribun 07.08.02 640 2
55694 [기담] 공포와 사랑이 뒤엉켰던 마력의 소용돌이에 흠뻑 젖고 싶구먼..... greatyck55 07.08.02 660 2
55691 [디 워] 평론가들..무비스트 운영진들 보세요 pill1119 07.08.02 1290 4
55690 [디 워] 냉혹한혹평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25) okok1212 07.08.02 4130 14
55687 [기담] 예고편 보셨나요? nangi0710 07.08.02 644 2
55686 [기담] 기담~ yoohock 07.08.02 785 6
55685 [화려한 휴가] 잊지 말아주세요. sujung0325 07.08.02 786 3
55683 [기담] 기담의 공포 (1) ohfreety 07.08.02 696 0
55682 [디 워] 우리나라도 할수있다!! (1) foryousky 07.08.02 2711 5

이전으로이전으로1171 | 1172 | 1173 | 1174 | 1175 | 1176 | 1177 | 1178 | 1179 | 1180 | 1181 | 1182 | 1183 | 1184 | 11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