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담은 한 병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총 세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의 영화에요.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영화가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만든 근본적인 원인<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정말 머리가 어지럽고 무슨 내용인지 몰랐지만

막상 끝나고 내용들을 정리해 보니 정말 가슴찡한 이야기 들이더군요.

영화 자체가 다른 공포물과는 다르게 "사랑"이라는 소재를 담고있어서 굉장히 신선했던 영화입니다.

공포영화 보고 울어보기는 처음이군요!<

무서웠던 장면은 많아봐야 2 ~ 3 장면 정도입니다.

사운드가 굉장히 풍성해서 공포 분위기를 잘 만들어 내지만, 확실히 다른 공포영화의 오싹함은 따라가질 못하네요.

무서운 영화 잘 못보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후유증없이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기담은 영화가 끝난 뒤에 다시한번 영화내용을 뒤짚어 봐야 이해가 가능한 영화입니다.

저도 처음엔 돈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아름다운 스토리더군요.

새로운 장르로 도전한 한국 공포영화로 좋은 평가를 받길 기대해 봅니다.

P.s

배우들 연기가 일품입니다. 특히 아사코 역할을 맡은 아역 "고주연" 양의 연기가 최고입니다!! =ㅂ=d